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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헤이스팅 거리 홈리스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사람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12-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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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다운타운 이스트 헤이스팅 거리는 밴쿠버 최대의 노숙인 밀집 지역으로 노숙인 대부분은 마약중독과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곳은 밴쿠버에서 위험지역으로 손꼽히며 거리에서 마약을 거래하는 모습이나 약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2019년 3월 밴쿠버 시티에서 조사한 밴쿠버 노숙인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에 거주하는 노숙인은 2,223명으로 1,609명은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614명은 거리에 생활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노숙인의 수는 2015년 이후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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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의 대부분은 어린시절 부모로부터 학대, 사회적 고립, 정신질환, 장애, 마약, 폭력, 가난 등 저마다의 가슴 아픈 사연을 품고 거리로 내몰리게 되었다. 이런 노숙인들을 위한 사회적 지원이 시급한 때이다. 밴쿠버에는 정부 소속 혹은 종교 단체 등 노숙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여러 단체가 있다. 각 단체는 노숙인의 자립 지원, 쉼터 제공, 의료 혜택, 무료 급식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한국인으로 구성된 단체도 찾아볼 수 있다. 

 

Love One Another Mission Canada (L.O.A.M. CANADA)는 캐나다 연방정부에 정식 등록된 기독교 자선 단체로서 한국인들로 구성되었으며 ‘홈리스에게 친구가 되어주자’라는 비전을 가지고 노숙인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단체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콜롬비아 거리와 이스트 헤이스팅 거리가 교차되는 거리에서 약 300명의 노숙인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생일축하와 상담, 구호 물품 제공 그리고 발을 씻겨주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샤워트럭, 이미용 등 여타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는 가운데 재능기부, 후원 등의 지원이 많이 필요한 실정이다. 

 

밴쿠버 노숙인에 대한 정보는 CITY OF VANCOUVER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으므로 봉사활동과 재정 후원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모두가 따뜻한 연말이 되기를 바란다. 

 

7d2b783df0add612916c929752dff9a3_1575656810_1015.jpg이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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