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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앨버타주, 식료품점과 편의점에서의 주류 판매 고려 중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4-24 09:34 수정 24-04-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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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주의 주류 산업이 주정부가 식료품점과 편의점에서 주류를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데일 넬리 서비스 앨버타 장관은 지난주 의원들로 구성된 패널이 지난 12월부터 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넬리 장관의 사무실은 앨버타 게이밍, 주류 및 대마초(AGLC), 창고, 현재 소매업자, 식료품점 및 편의점 운영자, 생산자 및 책임 있는 사용을 지지하는 단체인 음주운전 반대 모임(MADD) 및 캐나다 정신건강협회(CMHA)와 이미 협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넬리 장관은 "온타리오가 식료품점 선반에 주류를 진열하는 등 혁신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를 살펴보지 않는다면 제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움직임에 따라 온타리오 주정부는 2026년부터 일부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맥주, 와인, 쿨러 및 셀처를 판매할 예정이다.


온타리오의 주류 판매는 대부분 정부가 운영하는 소매점을 통해 이루어지는 반면 앨버타의 주류 산업은 수십 년 동안 민영화되어 왔다.


앨버타의 많은 주류 산업 관계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재앙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앨버타 주류점 협회 마르티네즈 회장은 "주류 판매 지점을 늘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주류를 충분히 구할 수 없어 더 많은 판매 지점을 열어달라는 전화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즈 회장은 앨버타의 1,700개 독립 소유 주류 판매점 중 상당수가 새로운 경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소규모 사업체는 이미 매우 적은 마진으로 운영되고 있어 판매가 10%만 감소해도 경영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는 것이 낫다. 왜냐하면 문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캘거리 북동부의 와이즈 가이즈 주류 판매점의 소유주 션 세마크 대표도 "매주마다 필요한 만큼 구입하여 매주 이익을 내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큰 회사들과는 달리 우리는 거의 무제한적인 구매력이 없다"고 말했다.


넬리 장관은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패널의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 결과가 "몇 주 혹은 몇 달 내에"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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