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 넘은지 하룻만에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1331명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1000명 넘은지 하룻만에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1331명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3-21 08:29

본문

BC주 77명 늘어나, 총 확진자 424명 전국 최다

전국 사망자 수도 19명으로, BC주 2일 연속 발생

20일 코퀴틀람 노인 장기요양원 직원 중 확진

 

 

캐나다도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돌파하면서 하루에도 100명을 넘어 200명 가량 확진자들이 쏟아져 나오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닥터는 21일 오후 12시 브리핑을 통해 74명의 새 확진자가 나와 총 42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도 1명이 늘어 총 10명이 됐다. 이번에도 시니어 장기 요양원에서 사망자가 나왔으며, 동시에 린벨리케어센터와 같이 요양원에 근무자가 또 양성환자로 나와 한국이나 미국 워싱턴주처럼 다수의 노인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관련뉴스: 미용실, 네일샵, 마사지 샵 등 손님 접촉 서비스업 휴장 명령...식당 홀 영업 금지 이어

 

 

20일 브리핑에서 코퀴틀람에 있는 더페린케어센터(Dufferin Care Centre, a long-term care home)에서도 직원이 확진자로 나와, 한인 중심지에도 노인들 위주로 코로나19 감염이나 사망에 대한 경고등이 커졌다. 그러나 코로나19에 젊은이들도 감염되는 비율이 세계적으로 볼 때 높게 나와 젊다고 안심하지 말라고 닥터 헨리가 경고했다.

 

이날 발표에서 BC주에서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환자는 27명이 됐으며, 이중 12명은 집중관리(ICU)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초에 밴쿠버에서 열렸던 치과 관련 대규모 컨퍼런스 관련해, 닥터 헨리는 참석자들이 초기에 자신들의 증상과 참석 여부를 알려오며 BC주도 알버타나 사스카추언, 마니토바주도 빠른 시간 내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컨퍼런스가 3월 7일까지 열렸기 때문에 2, 3일 이내에 컨퍼런스로 전염됐을 경우의 잠복기간도 끝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21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전국 사망자 수도  BC주 10명, 온타리오주 3명, 퀘벡주 5명, 알버타주 1명 등 전국적으로 19명으로 늘었다.

  

온타리오주 보건당국의 21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새 확진자가 59명이 추가돼 총 377명이 됐다. 감염경로로 발표된 경우 중 해외여행은 모두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유럽 등이거나 필리핀, 에콰도르 등이었다. 

 

오후 5시 현재  BC주 424명, 온타리오주 377명, 퀘벡주 181명, 알버타주 226명, 사스카추언주 44명, 마니토바주 19명, 노바스코샤주 21명, 뉴브런즈윅주 17명, 뉴파운드랜드주 6명, PEI주 2명, 연방 관할 송환자 중 13명이다. 준주에서도 노스웨스트 준주에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전국 확진자는 총 1331명이 됐다.

 

노스웨스트 준주 첫 확진자는 BC주와 알버타주를 여행하고 옐로나이프로 돌아온 경우다. 노스웨스트 준주는 외부로 나갔다 온 경우 모두 자가 격리를 하고 이를 어길 시에 1만달러의 벌금과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해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스웨스트 준주 인구는 4만 4904명으로 추산된다.

 

BC 보건당국은 21일 정기 브리핑을 오후 12시에 워터프런트에 있는 주정부 사무소에서 갖는다고 이메일로 보내오면서는 기자들에게 가능하면 사무소로 오지 말고 전화 컨퍼런스를 이용해 기자회견에 참석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취재로 발로 뛰는 시대에서 온라인이나 전화로 하는 시대가 됐다. 

 

한편 각 주들은 초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때는 주로 해외에서 감염이 많아 감염경로 등을 상세하게 알리며 경각심을 높였으나, 확진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지역감염, 집단감염 등이 만연하며 해외유입경로를 알리는 일이 무의미해져서인지 감염자의 거주지역만 발표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

 

그 동안 해외 감염경로에 따라 다문화 사회 속에서 어느 지역이 위험 지역인지 가늠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오직 각 개인들이 알아서 조심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연방정부, 주정부, 그리고 자치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결혼식을 연기하고 불필요한 모임이나 종교활동을 자제하라고 경고하며 50인 이상 모이는 집회는 금지를 시켰다. 그러나 지난 일요일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슈퍼마켓에는 양복이나 정장을 입고 시장을 보러 오는 한인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21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세계 코로나19확진자 수에서 이탈리아가 하루에만 6557명의 새 확진자가 나오며 5만 3578명이 돼 중국의 8만 1008명에 다가가고 있다.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4825명으로 중국의 3255명을 넘어섰다.

스페인은 2만 5374명의 확진자에 1378명의 사망자, 미국은 2만 4137명의 확진자에 288명의 사망자, 독일은 2만 2084명에 83명의 사망자, 그리고 이란은 2만 610명의 확진자에 155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프랑스는 1만 4459명의 확진자에 562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그 뒤로 한국이 8799명의 확진자에 10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스위스는 6665명에 사망자가 75명이고, 영국은 5018명의 확진자지만 233명의 사망자가, 네덜란드도 3631명 확진자지만 13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440건 6 페이지
제목
[밴쿠버] 코퀴틀람 살인사건 용의자는 피해자의 언니
코퀴틀람RCMP가 살해사건 주요 관계자로 공개 시민제보를 요청했던 포트코퀴틀람 거주자인 36세의 펜윤 아이비 첸이 사망 피해자로 밝혀졌다.(코퀴틀람RCMP) 3월 10일 코퀴틀람 동쪽 공원에서 발생살해 피해자 포코 거주 36세 여성으로  3월...
표영태
04-04
[밴쿠버] 포코 총기 사건으로 한밤중 도로봉쇄
프래이리 에비뉴 600블록자정 다 돼서 한 남성 체포 포트 코퀴틀람 외곽 전원주택지에서 총기 관련 문제로 경찰이 저녁부터 자정 가까운 시간까지 도로를 봉쇄하는 일이 발생했다. 코퀴틀람RCMP는 지난 1일 오후 7시 48분에 포트코퀴틀람 코스코에서 북동...
표영태
04-02
[밴쿠버] 버스회사 직원 2명 코로나19 확진판정
버나비와 포코 트랜짓센터 소속버스와 근무지 소독과 청소 마쳐 코로나19로 대중교통을 타는 일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 버스회사에도 확진자가 나왔다. 트랜스링크는 메트로타운의 대중교통 버스 운영회사인 코스트마운틴버스회사(CMBC)에서 2명의 직원이 코로나1...
표영태
04-02
[밴쿠버] 과속과 신호위반 동시단속 카메라 35곳 본격 …
코퀴틀람 센터 앞 존스 스트리트와 바넷하이웨이 교차로에 설치된 신호위반과 과속 동시 단속 카메라(표영태 기자)신호위반과 과속 동시에 잡아내105곳 교차로는 신호위반만 단속  코로나19로 메트로밴쿠버에서 자동차 이동량이 줄어들자 써리에서 연이어 교통사고...
표영태
04-01
[밴쿠버] 코로나19로 경찰도 상황 봐 가며 출동
코퀴틀람RCMP보도자료 사진  코퀴틀람RCMP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제되면서, 경찰도 상황을 봐가며 현장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코퀴틀람RCMP는 신고된 모든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지...
표영태
03-25
[밴쿠버]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 2000명 돌파, …
주정부 페이스북 실시간 중계 캡쳐퀘벡주 하루에 407명 추가돼BC주 3명 추가 사망, 총 13명유콘 준주에서도 2명 확진자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닥터가 23일 ...
표영태
03-23
[캐나다] 1000명 넘은지 하룻만에 전국 코로나19 확…
BC주 77명 늘어나, 총 확진자 424명 전국 최다전국 사망자 수도 19명으로, BC주 2일 연속 발생20일 코퀴틀람 노인 장기요양원 직원 중 확진  캐나다도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돌파하면서 하루에도 100명을 넘어 200명 가량 확진자들이 쏟아...
표영태
03-21
[캐나다] 코로나19 사망자도 각 주마다 나오기 시작..…
트랜스링크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 거리두기 차원에서 20일부터 버스는 뒷문으로만 탑승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율이 작년 동기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 18일 출근시간대에 코퀴틀람 센터에서 로히드몰로 가는 스카이트레인 객차안의 모습...
표영태
03-19
[밴쿠버] 1년전 13세 한인 소녀를 죽음으로 몰았던 운…
작년 5월 14일에 코퀴틀람RCMP가 실시한 사고재현 실험 현장 모습.(상)(표영태 기자) 작년 3월 25일 13세 한인소녀를 죽음으로 몰고간 자동차 충돌사고 현장 사진(코퀴틀람RCMP 보도자료)(하) 작년 3월 25일 코퀴틀람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
표영태
03-19
[밴쿠버] 한인신협, "한인사회와 고통분담 하겠습니다"
한인타운에 위치한 밴쿠버 한인신협 코퀴틀람지점 전경(표영태 기자)COVID-19 긴급 신용지원 대출 시행주택·상업용 모기지 월 불입금 지원 밴쿠버 한인사회의 금융기관인 한인신협이 코로라19 확산에 따른 한인과 조합원들의 어려운 경제상황을같이하고 어려움을 공유하...
밴쿠버 중앙일보
03-19
[밴쿠버] "생필품 구매 원활히...만약 사재기 지나치면…
17일 코퀴틀람센터 월마트의 정육 선반에 단 하나의 제품도 남아 있지 않았다. 월마트측은 공정한 구매를 위해 1개만 구매할 수 있다는 안내문을 걸어놓았다.  자가격리 등 응급조치 위반시 공권력 투입펍 등 선술집 등은 자발적 임시 휴업 지시 B...
표영태
03-18
[캐나다] 16일만 BC 새 사망자 3명, 새 확진자 8…
지난 16일 오후 코퀴틀람 센터의 월마트 육류 코너 선반에 거의 모든 제품들이 자취를 감추었다.(표영태 기자)린벨리 2명, 병원 입원 80대 1명 사망 온주 타인 통해 감염된 77세 남성 사망  오후 4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는 B...
표영태
03-17
[밴쿠버] 코로나19 세계적 재난 중에도 범죄는 이어져
코퀴틀람 살해 의심 사건 주요 관계자인 포트코퀴틀람 거주자인 36세의 펜윤 아이비 첸(상)써리RCMP가 지명수배한 길포드 지역 성범죄자 사진(하)코퀴틀람 살인사건 주요 관련자 수배화이트락 사체 발견돼 사망원인 수사써리 길포드도서관 밖 성범죄자 수배 코로나19로...
표영태
03-17
[밴쿠버] 코퀴틀람 살인사건 현장 체포된 여성 기소
미네카다 지역공원 지난 10일 발생살인혐의 아닌 사체등오욕죄로 기소버크 마운틴 동쪽의 인적이 드문 지방공원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현장에서 체포됐던 여성이 기소됐다.살인사건살인사건합동수사대(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 Team, ...
표영태
03-12
[부동산 경제] 버나비·코퀴 주택 최소 다운페이 23만 달러
아파트는 버나비 4만 3천, 코퀴 2만 3천 밴쿠버웨스트 주택 58만, 아파트5만 4천 2018년에 최고점에 달했던 메트로밴쿠버의 주택가격이 진정되면서 올해 메트로밴쿠버의 단독주택을 사기 위해 최소 다운페이먼트가 2년 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려갔다.&...
표영태
03-12
[밴쿠버] 코퀴틀람 살해 의심 시체 발견
버크마운틴 동쪽 공원지역 현장에서 여성 용의자 체포 코퀴트람의 버크마운틴 동쪽 편에 위치한 공원에서 살인 피해자로 보이는 시체가 발견됐다. 코퀴틀람RCMP는 10일 오전 6시 15분에 코쿠틀람 소방서로부터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고 현장에 ...
표영태
03-10
[세계한인] 5일, BC주 코로나19 새 확진자 한꺼번에 …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박사가 5일 오후 3시 30분부터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은 BC보건부 기자회견 자료사진. 10번째 확진자의 가족 구성원 4명 ...
표영태
03-05
[밴쿠버] 코퀴틀람 노인 1만 6000불 전화사기 당해
코퀴틀람RCMP보도자료 사진사기예방의 달 경각심 필요5가지 범죄 수법 유형 공개경찰이 3월을 사기예방의 달로 정하고 각별히 조심을 할 것을 당부하는데 코퀴틀람 거주 노인이 큰 돈을 사기당하는 일이 발생했다.코퀴틀람RCMP는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71세 여성 노인이 사기전...
표영태
03-04
[밴쿠버] BC도 이제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3일 …
온타리오주 연이어 확진자 발생, 총 20명미국 사망자 9명 모두 워싱턴주에서 나와BC주 보건당국자, 한국 특별한 언급 없어연방보건부 장관 한마디에 생필품 동나  온타리오주에서 지난주말부터 하루에 2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고 BC주와 국경을 맛...
표영태
03-03
[밴쿠버] 이란 방문 6번 환자 접촉자 BC주 7번째 (…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가 확산하자 23일(현지시간) 이란인들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걷고 있다.  이란 12명 사망, 치사율 26% 미국 35명 확진자에 1명 사망밴쿠버한인회 3.1절 행사 취소  중국보다 코로나19 치사...
표영태
02-24
[캐나다] BC주 코로나19 6번째 (추정)감염자 나와
보건당국이 올린 코로나19 대응가이드 라인프레이저 보건소 관할지역 거주자최근 이란 방문하고 온 30대 여성일본 크루즈 캐나다인 129명 귀국126명 의심환자로 일본서 치료 중 코로나19 전염이 중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진정기미를 보이지만 한국을 비롯해 일본에 확진...
표영태
02-21
[밴쿠버] 코퀴틀람RCMP "보행자 교통사고 목격자를 찾…
18일 오스틴 BMO 뱅크 뒷길 84세 운전자 좌회전 중 사고 한인타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곳에 70대 보행자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이번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이 시민의 협조를 요청했다. 코퀴틀람RCMP는 지난 18일 오후...
표영태
02-19
[밴쿠버]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 지휘권 손상열 회장대…
정용우 전 회장 임기 중 사임 사유로보궐선거 절차상 임시적 대행  타이틀 한국에서 군대를 갔다온 모든 한인들의 대표 단체로 재향군인회법에 의해 조직된 캐나다 서부 재향군인회가 1년만에 새 지휘권자를 맞이하게 됐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표영태
02-13
[밴쿠버] 운전교습생 신호위반하면 운전강사의 죄
코퀴틀람RCMP가 배포한 운전교습 위반 단속 현장 사진  코퀴틀람RCMP, 차량 30일 운행중지훈련 드라이브 라이센트 90일 정지 운전교습생이 운전교육용 차량을 몰고 가다 신호 위반을 하면서 교습생도 운전강사도, 운전학원도 모두 큰 훈련을 받...
표영태
02-13
[밴쿠버] 코퀴틀람, 써리에 과속 단속 카메라 추가
지난해 BC주 여러 곳에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면서 교통 법규 위반 통지서를 받은 운전자가 많이 증가했다. 2018년&nb...
밴쿠버 중앙일보
02-05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