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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박태환, 시련 이겨내고 3관왕 달성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2-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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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계수영연맹(FINA) 홈페이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자신의 부활' 알려

 

마린보이 박태환이 온타리오주에서 열린 세계 대회에서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 선수는 지난 10일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400m, 200m에 이어 1,500m에서까지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메달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박태환이 혼자 딴 3개의 메달 덕분이다.
선수권대회 홈페이지에는 박태환 선수의 출생에서 수영대회 기록 등을 이력서처럼 자세하게 보여주는 10개 클릭 소개 페이지(https://www.fina.org/content/taehwan-park-10-clicks)도 올라와 있다.
박태환이 1989년 9월 27일생이고 5살 때 천식을 고치기 위해 수영을 시작했고, 4번 올림픽에 출전 해 4개의 메달을 땄다고 소개했다. 또 박태환이 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이고 2007년과 2011년에 400m 세계 신기록을 세운 기록과 함께 금지약물 복용으로 18개월 출전 금지 기간을 겪었고 올해 리우 올림픽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어려웠던 상황도 그대로 보여줬다.
연맹 측은 박태환이 400m, 200m에 이어 대회 마지막날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것에 대해 한 편의 특집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대회 첫날 남자 400m 자유형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딴 박태환은 7일 200m 자유형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주종목에서 예선 탈락하며 '한물간 선 수'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박태환은 3개의 금메달을 따며 그런 우려가 기우였음을 입증했다.
박태환은 1,500m를 뛴 상태에서 같은 날 치러진 100m 경기에도 출전해 7위에 그쳤지만 그 동안 그를 감싸고 있던 온갖 시련을 털어버리려는 듯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이번 박 선수의 부활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맞물려 있어 그 해석이 남다르다. 많은 한국 언론들은 박태환이 최순실에 의한 체육계 농단으로 인해 지난 리우 올림픽 때 제기량을 발휘 못했다가 최순실 관련 비리가 만천하에 밝혀지면서 근심을 털어낸 박태환이 이전의 실력을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박태환에게 지난 리우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도록 종용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킨 김종 전 문화체육부 차관의 육성이 고스란히 담긴 녹취록이 공개된 바 있다. /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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