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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리치몬드 인종 차별 전단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1-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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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계와 비중국계 사이의 갈등 문제가 자주 노출되는 리치몬드에서 이번에는 백인우월주의 성향의 전단지가 배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전단지(사진)는 17일(목) 아침, 넘버원 로드(No. 1 Rd.)와 스티브스톤 하이웨이(Steveston Hwy.)가 만나는 곳의 주택가에서 배포되었으며, 이 곳 주민들의 신고 전화가 리치몬드 RCMP에 동시다발적으로 접수되었다.

 

전단지는 백인계 주민들의 단결을 촉구하며 '우리 할아버지들이 이룩한 곳을 중국인들이 점령하고 있다. 리치몬드를 지켜내자'고 적고 있다. 그리고 최근 BC 주의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집 값 상승과, 오래전부터 논란이 되어 온 '영어를 배우지 않고 캐나다인이 되는 것을 거부하는' 일부 이민자들에 대한 거부감도 표출하고 있다.

 

충격에 휩쌓인 주민들 중 언론 인터뷰에 응한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영향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이 전단지는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주목 받은 알트라이트(Alt-Right, 대안 우파)의 이름을 명시하고 있다. 스스로 대안 우파라고 선언한 셈이다.

 

리치몬드 RCMP는 이 전단지에 대해 "혐오 범죄로 간주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혐오를 부추기는 배포물은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이러한 배포물을 발견할 시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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