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러 오작동 밴쿠버 도서관, "피해 규모 예상보다 커 수습에 시간 걸릴 것"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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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스프링클러 오작동 밴쿠버 도서관, "피해 규모 예상보다 커 수습에 시간 걸릴 것"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9-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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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드라마 촬영 이루어진 후 촬영팀 철수하던 새벽 시간에 스프링클러 작동, 원인 아직 불명

 

지난 주, 새벽 시간 중 갑작스럽게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피해를 입은 밴쿠버 다운타운 도서관(Vancouver Public Library) 측이 일주일만에 "피해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크다"고 발표했다.

 

이 도서관에서는 지난 16일(금), 미국 TV 시리즈 수퍼걸(Supergirl) 촬영이 진행되었다. 촬영은 이용자가 없는 밤 시간에 이루어졌고, 모두 마무리된 새벽 5시 반 경에 지하층에서 갑작스럽게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었다.

 

이에 현장 철수를 위해 장비를 정리하던 촬영팀이 크게 당황하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는 화재는 물론 화재 낌새조차 없었기 때문에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원인 조사에 이목이 집중되었으나, 일주일이 지난 현재에도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사고 당일, 도서관 측은 그 피해 규모에 대해 "크게 염려할 부분은 없다"며 매우 침착한 모습으로 대응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2일(목), 총책임자 산드라 신지(Sandra Singh)는 "사고 피해가 모두 수습되려면 앞으로 몇 주가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금전적 피해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액수는 알 수 없으나 보험처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곳의 벽과 바닥 피해가 아직 완전히 수습되지 않았으며, 하필 이 곳에 책과 DVD 등을 반납하는 곳이 있어 이들을 정리하는 자동 분류기가 고장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시 분류기 안에 있던 자료는 대략 1천 가지로, 역시 물에 젖어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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