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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일본 경제, 성장 궤도에 진입" WSJ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2-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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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I20161122_0012420631_web.jpg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미국이 빠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11월 일본 수출 성장률 7.4%…2년내 최고 기록

일본이 엔화 약세와 대중 수출 호조에 힘입어 성장의 발목을 잡아온 수출 부진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달 일본의 수출 물량이 중국의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7.4% 상승하는 등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WSJ은 일본 경제가 올 1~3분기 점진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경제학자들은 올해 4분기에도 비슷한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부임 이후에도 좀처럼 회생 기미가 보이지 않던 일본 경제가 다시 꿈틀거리는 배경으로는 대중 수출 호조가 꼽혔다. 지난 달 일본의 대중 수출은 1년 전에 비해 4.4% 증가한 93억 달러(약 11조270억원)에 달했다. 이는 실질 기준으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한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대중 수출 증가는 반도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일본산 부품 수입이 엔화 약세 등으로 증가한 영향이 컸다. 도시바 등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도 이러한 대중 수출증가로 지난 10월 초 이후 38% 상승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이러한 수출 호조는 일본은행이 경제에 대한 평가를 상향조정할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행은 19~20일 양일간 통화정책결정회의를 진행한다. 수출은 일본경제의 성장을 견인해온 강력한 엔진이지만, 그동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일본의 닛코증권(SMBC Nikko Securities)의 마키노 주니치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이 현재 0%인 국채 10년물 목표 금리를 더 올려 통화긴축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물론 경제학자 대부분은 이러한 관측이 실현될 가능성을 높지 않게 여기는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일부 전문가를 인용해 일본의 수출 호조가 지속될 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닛코 증권의 마루야마 요시마사 이코노미스트는 WSJ과 인터뷰에서 “달러화 강세는 트럼프 당선인의 의도와 잘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당선인은 구두 개입을 통해 달러 강세 흐름을 수정하려고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일본의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9% 감소했다. 이는 23개월 연속 감소한 수치라고 신문은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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