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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할로윈 앞두고 불꽃놀이 위험성 대두, 주민단체와 판매자들 갑론을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0-2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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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규정 지지하는 버나비 시의원, "그러나 전면 금지는 비현실적"

 

올해 할로윈(Halloween Day, 10월 31일)이 다가왔다. 그런데 매년 할로윈이 다가오면 함께 이슈로 떠오르는 것이 있다. 불꽃놀이의 위험함이다. 지자체 등 공공 기관이 대형 기업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크리스마스나 새해 기념 불꽃놀이와 달리, 할로윈에는 젊은 사람들이 작은 도구들을 이용해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불꽃놀이가 많다.

 

그런데 이러한 불꽃놀이는 개인의 부주의, 또는 제품의 결함 등을 원인으로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 때문에 매년 할로윈을 전후로 '개인 불꽃놀이를 금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며, 실제로 일부 지자체들은 개인용 불꽃놀이에 대한 안전 수칙을 규정하고 있다.

 

올해 현재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써리의 뉴튼 지역 주민회(Newton Community Association)다. 써리 역시 관련 규정들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으나,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며 "완전히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써리 뿐 아니라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서 금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개인용 불꽃놀이에 대한 제한은 주로 필요한 물품에 대한 판매 제한, 또는 판매 금지를 통해 이루어진다. 버나비의 경우 올 8월, 많은 안전 사고를 일으킨 몇 가지 종류의 불꽃놀이 도구들을 불법으로 규정했는데, 해당 도구들에 대한 판매가 전면 금지되었다.

 

이러한 목소리가 들려올 때마다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은 물론 불꽃놀이 판매자들이다. 이들은 "할로윈에 즐기는 개인용 불꽃놀이는 이미 그 인기가 높아 금지한다고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판매 금지는 불법 시장의 확장으로 이어져 도리어 더 위험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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