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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CIBC, 캐나다 일자리의 질 악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1-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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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일자리의 질이 지난 10년간 계속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CIBC 캐피탈 마켓이 발표한 'The Quality of Employment in Canad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평균 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 수가점가 증가했다. 결국 캐나다의 일자리의 질이 가파르게 악화되면서 앞으로 예상되는 경제 침체에 노동자의 삶은 더 팍팍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CIBC 캐피탈 마켓의 베자민 탈 수석경제연구원은 캐나다 통계청에서 공표하지 않은 자료를 바탕으로 임금만을 분석해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임금 이하를 받는 캐나다 노동자 수가 계속 증가해 20년전 58%에서 현재는 약 61%에 달한다. 캐나다의 평균 임금은 시간 당 25달러이다.

 

탈 경제연구원은 "낮은 질의 고용이 결국 이런 임금 하락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보고서에서  젊은 노동자 수는 줄고 늙은 노동자 수가 증가하는 인구통계적 요인도 평균 이하 임금을 받는 노동자 비율을 높인 요인으로 꼽혔다. 핵심노동인구인 25세에서 54세의 노동자들이 평균 이하의 임금을 받는 비율은 53%로 20년 전에 비해 3%가 높았다.

 

탈 경제연구원은 "결국 평균 이하 인구 비중이 높아진 것은 평균 이하 임금을 지불하는 직업이 늘었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보고서에서는 임금 수준별 임금 상승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임금격차가 점차 늘어났다는 사실을 재확인 했다.

 

탈 경제연구원은 "그 나만 좋은 소식은 최저 임금 받는 계층의 소득은 그 나마 상대적으로 건전하게 상승세를 이어 왔는데 그 이유는 (고용주와의) 협상력보다는 정부의 최저임금 정책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탈 경제연구원은 "파트-타임 고용은 이전 10년간 18%을 유지해 오다 2009년 세계 금융위기 때 20%로 늘어났고 아직도 19.5%를 유지하며 일자리의 질을 낮췄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서 파트-타임 노동자의 비중 증가는 주로 55세 이상의 고령 노동자들에서 보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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