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고 원인은 과속 가능성이 가장 높아"

지난 29일(월) 저녁,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교통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밴쿠버 경찰(VPD)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 날 5시 반 경, 시무어 스트리트(Seymour St.)를 타고 북향으로 달리던 흰 색 렉서스 차량이 중심을 잃고 도로를 벗어난 후 큰 나무와 가로등을 연이어 들이 받았다.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과 여성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사고 과정에서 행인 3 명이 부상을 입었다. 행인들의 부상 원인은 사고 차량이 들이받은 나무가 쓰런진 것과 그 외 충돌로 인해 발생한 파편에 맞은 것이었다. 이 중 두 사람이 입원 중인데, 한 사람은 부상이 폐에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인 30일(화), VPD는 "과속이 사고 원인 중 하나"라고 발표했다.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68세의 남성 운전자와 70세의 여성 동승자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부상을 입은 행인들은 모두 30대 남성"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들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