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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헤이스팅 에 "100% 소셜 하우징 제공" 약속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8-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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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의 복지 퇴행 지적, "다음 주총선 승자의 역할이 중요" 강조하기도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이 웨스트 헤이스팅(W. Hastings St.) 58번지를 점거하고 시위를 해 온 밴쿠버 약물 이용자 모임(Vancouver Area Network of Drug Users, VANDU)에게 현재 노숙자들의 텐트촌(Tent City)을 이루고 있는 해당 구역을 "100% 소셜하우징(Social Housing)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위자들을 100% 소셜하우징을 요구하는 현장 시위를 진행하다 지난 7월 12일, 시청 건물을 찾아 시의회와의 직접 만남을 요구했다. 그러나 당일 이 요구를 거절한 로버트슨 시장은 "2주 안에 현장을 찾아 시위자들과 대화를 나누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본지 7월 14일 기사 참조>

 

그리고 지난 2일(화), 현장에서 VANDU와 한 시간 반 가량 대화를 갖은 시장은 "최근 밴쿠버의 집 값이 폭등하고 임대를 구하기도 어려워졌으며, 복지 분야도 나아지지 않고 있어 생긴 문제들이 많다"며 소셜 하우징 투자를 발표했다.

 

로버트슨은 "내년 중 구역 설계가 완성되고 이후 건물 완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완공이 되면 300개의 아파트 유닛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미 복지 혜택을 받고 있는 경제 취약층도 거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연방 총선 당시 적극적으로 보수당을 비난하며 재집권을 반대하기도 했던 그는 내년에 있을 주총선도 언급했다. 거주 공간 부족 문제는 주정부, 연방 정부와의 협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내년에 누가 총선에 승리할 지 모르겠지만, 노숙인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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