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이 종북, 친북 전초기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이민 | 시애틀이 종북, 친북 전초기지?

dino 기자 입력16-08-10 12:4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115015351.jpg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 시애틀서 언급
평통 시애틀 협의회, 대북 정책 특별 강연회 개최

 

유호열 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 수석 부의장이 8일 시애틀을 방문해 180 여명의 한인 단체장들과 교민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본국의 한 일간지 기사를 인용 “시애틀이 종북, 친북의 전초기지라는 보도까지 나온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유 수석 부의장은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민주평통 여성지도자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고 LA 등 미서부를 방문한 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회장 이수잔)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터킬라 더블트리 호텔에서 개최한 대북정책 강연 후 마지막 순서에 “시애틀에 내려서 마음에 담고 있던 말”이라며 이렇게 언급했다.


그는 “종북, 친북의 규모가 우려할 만한 단계는 아니지만 시애틀이 종북, 친북의 전초기지라는 보도까지 나온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한 뒤 “커뮤니티의 잘못된 생각이나 의견을 무관심하게 생각치 말고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해 정체성을 찾아가야 후세에게 부끄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 부의장의 “종북, 친북의 전초기지”라는 말은 본국의 한 일간지에 나온 말로, 기사에 따르면 ‘재단 법인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의 시애틀 지부’라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김일성 회고록과 북부조선 방문기가 게재 되어 있다는 것이다.


방문기는 시애틀 지역 한 부동산 업자가 재미 친북언론 ‘민족통신’ 대표 노모씨와 2014년 북한을 방문한 기록으로 북한의 김부자를 찬양하고 체제를 미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노무현 재단측은 시애틀에는 노무현 재단이 설립되어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유 부의장은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변화가 불가능 할 것이다, 통일은 불가능 할 것이다, 이 세가지가 잘못된 생각이라며 통천일념(한 마음으로 노력하면 하늘도 감동되어 성취할 수 있다)의 정신”을 강조했다.


또한 사드 배치 문제에 관련해 야당의 중국 방문에 대해서는 “현대판 사대주의”라고 비꼬았다. 이에 맞추어 일각에서 걱정하는 중국내 한류 인기 하락과 경제적 경제적 손실에 대해 “중국의 입맛에 맞춘 한류는 더 이상 한류가 아니며 보복성 경제제재는 스스로 작은 나라임을 입증하는 것으로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므로 정부를 믿고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주장해 큰 박수와 지지를 받기도 했다.


한편 강연회 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평통은 차세대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많은 2세들의 참여가 많다”고 밝히고 통일에 대해서는 “북한의 지금 체제로는 언제든지 급변할 가능성은 상존하므로 대비를 해야한다”고 말하고 “이런 급변상황에 대비 정부는 여러 방면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다른 국가와 달리 시민권자가 제약없이 평통 자문위원이 될수 있는 등 각자의 지위와 특성을 잘 살려 이 지역의 통일 공론화에 역할을 감당해 네트워킹을 강화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유호열 평통 부의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통일연구원 연구 위원을 거쳐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한반도 통일 문제 정책 전문가다.

 

시애틀 중앙일보

 

유호열 평통 수석 부회장(앞줄 왼쪽 9번째)과 이수잔 회장(8번째) 등 위원들과 참가 인사들이 함께 하고 있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40건 64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부동산 경제 금값, 3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져
  금값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달 중 인도되는 금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3.3%하락한 온스 당 1266.30달러(140만원)에 장을 마감했
10-05
밴쿠버 UBC 대학 기숙사 폭행 사건, 여성 피해자 입원- 남성 용의자 체포
  캠퍼스 내 성희롱을 비롯, 여성에 대한 남성의 폭력 사건이 자주 발생해 언론에 이름을 올리는 UBC 대학이 또 다시 뉴스를 장식했다.   지난 4일(월) 낮, 대학 기숙사에서 폭행을 당한 여학생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현장에서
10-05
밴쿠버 UBC 대학 기숙사 폭행 사건, 여성 피해자 입원- 남성 용의자 체포
  캠퍼스 내 성희롱을 비롯, 여성에 대한 남성의 폭력 사건이 자주 발생해 언론에 이름을 올리는 UBC 대학이 또 다시 뉴스를 장식했다.   지난 4일(월) 낮, 대학 기숙사에서 폭행을 당한 여학생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현장에서
10-05
밴쿠버 버니어 교육부 장관, "직장 내 따돌림 혐의 밝혀질 경우 밴쿠버 교육위원회 해산시…
  두 기관 마찰, 교육위원회 "집권당 바뀌면 교육 예산 증대 가능" VS 교육부, "어렵게 진행시킨 일 중단하는 것 이해 불가"   예산 감축안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언론을 통한 공
10-05
밴쿠버 버니어 교육부 장관, "직장 내 따돌림 혐의 밝혀질 경우 밴쿠버 교육위원회 해산시…
  두 기관 마찰, 교육위원회 "집권당 바뀌면 교육 예산 증대 가능" VS 교육부, "어렵게 진행시킨 일 중단하는 것 이해 불가"   예산 감축안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언론을 통한 공
10-05
밴쿠버 트왓센 대규모 쇼핑몰, '일반 몰과 다른 특별한 곳' 추구
    인근 지역 대중교통 서비스 미비, 교통 체증 우려 높아   지난 5일(수), 트왓센(Tsawwassen) 지역에 새로운 쇼핑몰이 오픈했다. BC 주의 남부 인구밀집 지역에 있는 쇼핑몰들 중 최고 수준
10-05
밴쿠버 밴쿠버 상공회의소, "우버 도입 적극 지지"
  블랙 회장, "밴쿠버 앞서가는 지역임에도 이 부분에서는 많은 도시들에 뒤쳐져"   밴쿠버와 BC 주에서 우버(Uber) 도입이 찬반 논란에 휩싸인 채 가부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
10-04
밴쿠버 밴쿠버 상공회의소, "우버 도입 적극 지지"
  블랙 회장, "밴쿠버 앞서가는 지역임에도 이 부분에서는 많은 도시들에 뒤쳐져"   밴쿠버와 BC 주에서 우버(Uber) 도입이 찬반 논란에 휩싸인 채 가부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
10-04
밴쿠버 노동안전청 조사 받는 밴쿠버 교육청, 직장 내 갈등 및 따돌림 원인
  조사 여파로 11개 학교 폐교에 앞선 평가 절차 일시 중단   11개 학교의 폐교 여부를 두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인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이 모든 절차의 일시 중단을 발표했다.
10-04
밴쿠버 노동안전청 조사 받는 밴쿠버 교육청, 직장 내 갈등 및 따돌림 원인
  조사 여파로 11개 학교 폐교에 앞선 평가 절차 일시 중단   11개 학교의 폐교 여부를 두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인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이 모든 절차의 일시 중단을 발표했다.
10-04
이민 캐나다인 2/3, '이민자들 현지 적응 위해 지금보다 더 노력해야'
  캐나다인 68% VS 미국인 53%, 기존 편견에 반대되는 조사 결과   북미 지역의 이웃이자 광범위한 이민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실시된 같은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이목을 끈다.
10-03
밴쿠버 중국 공산당 집권 축하, 밴쿠버 정치인들 일부 중국계 비난
  문화혁명과 천안문 사태 겪은 이민자들, "캐나다 정치인이 공산주의 상징 붉은 스카프 착용?"   중국이 BC주, 특히 밴쿠버에 미치는 영향력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일부 정치인들의 친중 행보
10-03
밴쿠버 중국 공산당 집권 축하, 밴쿠버 정치인들 일부 중국계 비난
  문화혁명과 천안문 사태 겪은 이민자들, "캐나다 정치인이 공산주의 상징 붉은 스카프 착용?"   중국이 BC주, 특히 밴쿠버에 미치는 영향력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일부 정치인들의 친중 행보
10-03
밴쿠버 애보츠포드 주택가, 대규모 필로폰 제조 공장 적발
    현장에서 용의자 2명 체포, 곧 기소 예정   애보츠포드 경찰(APD)이 주택가에서 운영되고 있던 대규모 메스암페타민(Methamphetamine) 제조 시설을 적발했다. 메스암페타민은 각성제, 또는
10-03
밴쿠버 애보츠포드 주택가, 대규모 필로폰 제조 공장 적발
    현장에서 용의자 2명 체포, 곧 기소 예정   애보츠포드 경찰(APD)이 주택가에서 운영되고 있던 대규모 메스암페타민(Methamphetamine) 제조 시설을 적발했다. 메스암페타민은 각성제, 또는
10-03
밴쿠버 포트 세인트 존에 첫눈, 무려 23 cm 내려
    정전 및 도로 피해 심했으나 주말 중 모두 정상화   지난 1일(토), BC주 동북부 지역에 이번 시즌 첫 눈이 내렸다.   포트 세인트 존(Fort St. John)의 경우 무려
10-03
밴쿠버 포트 세인트 존에 첫눈, 무려 23 cm 내려
    정전 및 도로 피해 심했으나 주말 중 모두 정상화   지난 1일(토), BC주 동북부 지역에 이번 시즌 첫 눈이 내렸다.   포트 세인트 존(Fort St. John)의 경우 무려
10-03
교육 미 초등교육 현장서 '숙제 효과' 논쟁 가열
미국 초등학교 교사 벌리 콜먼 미첼이 지난 9월 13일 (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오크리지 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오크리지 초등학교를 비롯해 버몬트주 사우스 벌링턴, 매사추세츠주 홀리오크에 있는 초등학교들이 최근 학생들에게 숙제를
10-03
밴쿠버 클락 수상, 개천절 축하 메시지 전해
BC주 클락(Christy Clark) 수상이 개천철을 맞아 밴쿠버 총영사관 이기천 총영사에게 개천절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클락 수상은 메시지에서 "국경일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모여 애국심을 나누고
09-30
밴쿠버 클락 수상, 개천절 축하 메시지 전해
BC주 클락(Christy Clark) 수상이 개천철을 맞아 밴쿠버 총영사관 이기천 총영사에게 개천절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클락 수상은 메시지에서 "국경일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모여 애국심을 나누고
09-30
밴쿠버 이번 주말, BC주 동북부에 첫눈 예상
  10월부터 3월까지 해당하는 스노타이어 규정도 적용 시작   10월이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BC 주의 겨울 한정 도로법이 적용된다. 스노타이어 의무 사용 등 주로 고속도로에 적용되는 규정들이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시즌 첫
09-30
밴쿠버 이번 주말, BC주 동북부에 첫눈 예상
  10월부터 3월까지 해당하는 스노타이어 규정도 적용 시작   10월이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BC 주의 겨울 한정 도로법이 적용된다. 스노타이어 의무 사용 등 주로 고속도로에 적용되는 규정들이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시즌 첫
09-30
밴쿠버 밴쿠버 경찰, 남성이 여성 폭행하는 영상 공개
(영상의 한 장면)   밴쿠버 이스트 지역에서 발생, 노력 불구 가해자 신원 파악 어려워   밴쿠버 경찰(VPD)이 밴쿠버 이스트 지역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사건의 정확한 발생 장소와 시기는 공
09-30
밴쿠버 밴쿠버 경찰, 남성이 여성 폭행하는 영상 공개
(영상의 한 장면)   밴쿠버 이스트 지역에서 발생, 노력 불구 가해자 신원 파악 어려워   밴쿠버 경찰(VPD)이 밴쿠버 이스트 지역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사건의 정확한 발생 장소와 시기는 공
09-30
밴쿠버 BC주 시장들, 파이프 라인 설치 입장 엇갈려
  메트로 밴쿠버는 파이프라인 반대, BC주 동북부는 지지   이번 주 빅토리아에서 열린 BC 지자체 연합(Union of BC Municipalities) 연례 회의에서 킨더 모르간(Kinder Morgan)이 추진하
09-3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