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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포트 무디, 에버그린 완공 이후 HOV 차선 없에는 것 논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5-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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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HOV 이용률 낮은데다 에버그린 완공되면 통행 차량 수 줄 것"

            

새로운 스카이트레인 노선 에버그린 라인(Evergreen Line)의 완공이 가까운 가운데, 포트 무디 시청이 “2인 이상 탑승 차량만이 지날 수 있는 ‘HOV(High Occupancy Vehicle)’ 차선을 없에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포트 무디는 에버그린 완공 이후에 대한 대대적인 교통 환경 개선을 계획 중인데 그 일환으로 떠오른 것이다. 포트 무디의 도로 중 HOV 레인을 갖춘 곳으로는 세인트 존스 스트리트(St Johns St.)와 클라크 스트리트(Clarke St.) 등이 있다.

 

포트 무디의 도시 계획가(City Planner) 마크 할핀(Mark Halpin)은 “우리 지역 HOV 차선들의 러쉬 아워 이용률은 매우 낮다. 게다가 에버그린 라인이 완공되면 시간 당 대략 4천 명을 이동시킬 수 있는데, 러쉬 아워 3시간 동안 포트 무디의 도로를 지나는 차량이 총 4천대 정도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HOV 레인을 없에는 것이 지역 전체의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전자들 뿐 아니라 지역 상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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