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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고속도로 인근에서 새끼 곰에게 음식 주는 동영상 논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5-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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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영상 속 한 장면)

 

동물보호처, "절대 해서는 안되는 불법 행위"

            

곰이 많은 BC주의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매년 ‘철저한 음식 쓰레기 관리’를 당부하며 “곰으로 하여금 사람이 먹는 음식에 길들이게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사람의 음식에 한번 길들여진 곰은 습관적으로 인가에 출몰하며 결국 사살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한 남성이 토피노(Tofino)를 지나는 4번 고속도로 인근에서 새끼곰에게 음식을 주는 영상이 페이스북에 올라와 동물보호처(BC Conservation Office)가 조사에 나섰다. 현재는 삭제된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떡(Rice Cake)처럼 보이는 음식을 곰에게 먹인 후 뒤로 물러서는 곰을 다시 불러 음식을 더 주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 관계자는 “영상 속의 곰은 도로 주변에서 사람의 음식을 기다리다가 누군가를 해칠 수도 있고,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 또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며 “영상에서와 같이 의도적으로 야생 동물에게 사람 음식을 주는 것은 불법 행위”라고 경고했다.

 

또 영상 속에는 남성의 일행인 듯 보이는 사람들이 음식을 받아먹는 곰을 보며 웃는 소리도 담겨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BC주민은 누군가 곰에게 음식을 주는 것을 보았을 때 영상에서와 같이 반응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행동을 말리고 그 위험성을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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