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재정부, 두 가지 새 규정과 함께 밴쿠버 부동산 시장 관리 나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BC 재정부, 두 가지 새 규정과 함께 밴쿠버 부동산 시장 관리 나서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5-12 11:0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b-c-lng-deal.gif

 

외국인 비영주권자, 재산세 납부 서류에 국적 기입해야

            

다음 주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주정부가 과열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엄격한 관리에 나섰다.

 

지난 10일(화), 마이크 드 종(Mike de Jong) 재정부 장관이 새로운 부동산 거래 관련 규율 두 가지를 발표했다. 정확히는 부동산 거래 시 작성해야 하는 서류 두 가지가 새롭게 개정된 것이다.

 

하나는 올 해들어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섀도우 플리핑(Shadow Flipping)을 막고 하나의 부동산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최종 수익이 모두 최초 판매자에게 돌아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BC 주에서는 이미 판매된 부동산을 최초 판매자가 정한 기한 내에 리얼터 재량으로 다른 사람에게 재판매할 수 있다. 이 때 발생하는 차익이 지금까지는 중간 판매자에게 돌아갔다.

 

이번에 재정부가 발표한 재판매 시 반드시 작성되어야하는 서류는 바로 리얼터가 최초판매자에게 재판매 사실을 알리고 이를 확인받는 것이다. 동시에 최종 판매가가 모두 최초 판매자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리얼터 책임이 되었으며, 이 역시 새로운 서류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두번 째는 바로 외국인 부동산 구매자의 국적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조치로서 재산 등록 서류가 개정되었다.

 

2년 전에 시작되어 지난 해에 본격화된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 과열을 두고 ‘중국인 투자자들의 영향’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관련 기관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외국인 구매자들이 끼치는 영향이 크다고 보기 힘들다’는 결과가 줄곧 나와 일반적인 인식과 대조되어 왔다.

 

이에 외국인의 부동산 구매 현황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없는 것이 지적되었고, 이에 대한 비난이 주정부로 향하자 주정부는 ‘공식적인 과정을 통해 정확한 데이터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방안으로 이번에 재산 등록 서류가 개정된 것이다.

 

새 서류에는 캐나다에서 재산세를 내는 외국인 비영주권자에게 국적을 묻는 조항이 추가되었다. 드 종 장관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밴쿠버의 부동산 가치를 두고 여러가지 설들이 많다. 하지만 어느 것도 증명된 것이 없다. 현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정확한 데이터”라고 말했다.

 

최초 판매자에게 재판매를 알리고 확인받는 서류는 오는 16일(월)부터 적용되며, 외국인 구매자의 국적이 기입되는 재산세 서류는 6월부터 적용된다. 후자의 경우 외국 기업이 캐나다 부동산을 구입할 경우에도 적용되는데, 기업 소유의 부동산 등록자, 또는 총책임자의 국적이 기입되어야 한다. 또 해당 정보는 소득청(Canada Revenue Agency, CRA)과도 공유된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454건 662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캐나다 오일샌드 지역 산불피해 3조2000억원 달해
캐나다 오일샌드 지역에서 거의 2개월 동안 계속된 산불로 인한 피해액은 35억8000만 캐나다 달러(약 3조2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캐나다 보험청(NIB)은 지난 5월3일 시작해 오일샌드 지역으로 번진 산불로 이처럼 캐나다 역사상
07-07
캐나다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객실비, 어디일까 ?
밴쿠버가 토론토 제치고 가장 비싼 지역으로 선정   밴쿠버가 하루 숙박에 드는 객실 비용이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칩 호텔(cheaphotel)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밴쿠버는 하루 객실 평균 가격이 $164다. 반면에 캐나
07-07
부동산 경제 [비즈니스 단신] 풍부하고 부드러운 거품 맛 '클라우드', 밴쿠버 교민 찾아왔다
  한국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신개념 맥주 '클라우드'(Kloud)가 밴쿠버에 상륙했다.   주류유통업체인 코비스 엔터프라이즈(대표 황선양)가 수입과 유통을 맡고 있으며 오늘부터 서부 캐나다 지
07-07
부동산 경제 <비즈니스 탐방> "정직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최상의 공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최병하 법률 공증 사무사      살다 보면 크고 작은 법률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때가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이 한국이었다면 그나마 수월하겠지만, 낯선 땅에서 이민자로 살아가면서 캐나다 법률에 맞는 양식과
07-07
이민 '은행에서 돈 빌렸는데 못갚을 것같다…'
[CELPIP의 모든 것] 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셀핍 시험 라이팅 파트 역시 실용영어 중심의 문제가 나온다. 시험을 준비하다 보면 실생활에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문장
07-07
밴쿠버 번즈 보그 산불 완전 진압, 그러나 화재 원인 아직 불분명
  지난 3일(일), 델타의 자연보호구역인 번즈 보그(Burns Bog)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6일(수) 오후에 모두 진압되었다.   화재가 쉽게 잦아들지 않자 주 교통부가 현장과 인접한 17번 고속도로와 99번 고속
07-07
밴쿠버 번즈 보그 산불 완전 진압, 그러나 화재 원인 아직 불분명
  지난 3일(일), 델타의 자연보호구역인 번즈 보그(Burns Bog)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6일(수) 오후에 모두 진압되었다.   화재가 쉽게 잦아들지 않자 주 교통부가 현장과 인접한 17번 고속도로와 99번 고속
07-07
캐나다 서로 물러나지 않는 캐나다 포스트와 노조, 파업 가능성 고조
  사무실 폐쇄 경고 포스트, 8일(금)에서 11일(월)로 연기   캐나다 포스트가 사무실 폐쇄(Lock-Out) 형식의 파업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파업이 시작될 수 있는 가장 이른 날짜를 기존 8일(금)에서 11일
07-07
부동산 경제 中위안화, 최장기간 약세…연말 1달러=7위안 전망도
7일 중국외환거래센터(CFETS)는 위안화의 기준환율을 332베이시스 떨어진 1달러당 6.5646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2011년 3월이후 최저 수준로 평가된 셈이다. 중국 하이난(海南)성 츙하이(瓊海)은행에서 한 은행원이 위안화와 달러화를 손에 들고
07-07
캐나다 캐나다, 영국의 EU FTA 지지 '확신'
영국이 유럽연합(EU)과의 새 무역협정 비준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캐나다에 약속했다고 캐나다의 해외무역 장관이 밝혔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해외무역 장관은 6일(현지시간) 마크 프라이스 영국 무역담당 장관으로부터 확약을 받았으며, 영국 장관이
07-07
교육 자녀와 함께 영화 관람, 선정 기준 중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오면서 저녁이 길어지고 있다. 주말이 되면 많은 한인 가정에서 가족들이 함께 모여 팝콘을 먹으며 영화 상영을 즐기고 있다. 그런데 어떤 영화를 자녀들과 함께 봐야 할지 고민하는 한인들이 의외로 많다.   '돌리를 찾아서&
07-06
부동산 경제 가스 급유,,오늘 밤까지 참으세요 !
  미국 정제 공장 재가동으로 리터당 4~5센트 하락   리터 당 1불 27센트까지 치솟아 한인들의 지갑 걱정을 크게 하던 가스 값이 다소 진정될 전망이다.   가스버디 닷컴(Gasbuddy.com)
07-06
부동산 경제 미국 원유 매장량, 사우디·러시아 추월
채굴 가능 셰일원유 급등 때문 전세계 매장량 2조1000억 배럴   미국의 원유 매장량이 세계 최대 규모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보다 많다는 분석이 처음으로 나왔다. 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노르웨이 에너지 컨설팅업체인 리스타드
07-06
교육 10대는 알고…부모는 전혀 몰라, '킥(KiK)'이 위험하다
페북·인스타와는 전혀 달라 익명성 때문 각종 범죄악용   제니퍼: 엄마 때문에 너무 짜증나 ㅠㅠ 크리스: 왜? 무슨 일 있어? 제 제니퍼: 아빠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엄마가 남자친구가 생겼어 크리스:
07-06
밴쿠버 폴스 크릭, 디젤 연료 누출 사고 발생 - 해안수비대 긴급 출동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소멸 시작해 수거는 불가능"   지난 5일(화) 저녁, 연료 누출 사고가 발생한 폴스 크릭(False Creek)에 해안수비대(Canadian Coast Guard)가 출동했다.
07-06
밴쿠버 폴스 크릭, 디젤 연료 누출 사고 발생 - 해안수비대 긴급 출동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소멸 시작해 수거는 불가능"   지난 5일(화) 저녁, 연료 누출 사고가 발생한 폴스 크릭(False Creek)에 해안수비대(Canadian Coast Guard)가 출동했다.
07-06
밴쿠버 밴쿠버 시, 영화 전담 사무국 신설 예정
밴쿠버 시가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영화전담 사무국을 신설하고 연간 20만불을 지원하기로 승인했다. 하지만 밴쿠버시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미 중복된 사업이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번에 승인된 20만불 지원금
07-05
밴쿠버 밴쿠버 시, 영화 전담 사무국 신설 예정
밴쿠버 시가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영화전담 사무국을 신설하고 연간 20만불을 지원하기로 승인했다. 하지만 밴쿠버시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미 중복된 사업이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번에 승인된 20만불 지원금
07-05
밴쿠버 롱 위크엔드, 캠핑지 부족 여행사 불만 쇄도
  패키지 상품 일환으로 캠핑지 예약 여행사들, "우리도 일반 주민들과 다르지 않아" 해명   롱 위크엔드였던 지난 주말, 많은 BC 주민들이 인근의 주립 공원을 찾아 캠핑을 즐겼다. 그러나 캠핑을 계획하고도
07-05
밴쿠버 롱 위크엔드, 캠핑지 부족 여행사 불만 쇄도
  패키지 상품 일환으로 캠핑지 예약 여행사들, "우리도 일반 주민들과 다르지 않아" 해명   롱 위크엔드였던 지난 주말, 많은 BC 주민들이 인근의 주립 공원을 찾아 캠핑을 즐겼다. 그러나 캠핑을 계획하고도
07-05
캐나다 캐나다 포스트, 빠르면 8일(금)부터 파업
   '사무실 폐쇄' 형식의 파업 예고, 그러나 "실행 가능성 낮다"는 입장도 있어   지난 5일(화), 직원들과 재계약 협상 중인 캐나다 포스트(Canada Post)가 파업 가능성을
07-05
밴쿠버 델타 인근 번즈 보그에서 대형 화재, 메트로 곳곳에 영향
화재가 반 가량 진압된 4일(월) 아침 상황   화재 영향으로 공기가 다소 뿌연 밴쿠버 시의 4일(월) 아침 상황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촬영된 연기 사진   관계자, "현장의 지
07-05
밴쿠버 델타 인근 번즈 보그에서 대형 화재, 메트로 곳곳에 영향
화재가 반 가량 진압된 4일(월) 아침 상황   화재 영향으로 공기가 다소 뿌연 밴쿠버 시의 4일(월) 아침 상황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촬영된 연기 사진   관계자, "현장의 지
07-05
부동산 경제 아이키아 서랍장 대규모 리콜 조치
  사고 위험성 높아   글로벌 가구 체인 아이키아(Ikea)가 서랍장 2900만 개를 리콜, 환불한다. 아이키아는 3~6단 서랍의 말름(Malm) 서랍장(chests & dressers)을 캐나다에서 리콜한다고 28일 밝
07-05
부동산 경제 "지구 원유 매장량 2조1000억 배럴… 70년래 고갈"
전 세계 원유 매장량은 2조1000억 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추세대로 석유를 소비할 경우 앞으로 70년이면 고갈될 분량이다. 채굴 가능 원유(recoverable oil)를 기준으로 한 세계 최대의 산유국은 미국으로 모두 2640억 배럴의 원유를 보유하고
07-0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