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4 곳 폐교 위기 오카나간, 학부모 대규모 시위 벌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학교 4 곳 폐교 위기 오카나간, 학부모 대규모 시위 벌려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3-30 12:36 수정 16-03-30 18:0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okanagan-school-protest-1.jpg

30일(수), 67번 교육구의 교육청 건물 앞 시위 모습

 

okanagan-school-protest-2.jpg

29일(화), 53번 교육구의 교육청 건물 앞 시위 모습

 

 

학부모들, "폐교는 안돼. 주정부가 예산 문제 해결해야"

 

 

지난 29일(화)과 30일(수), 오카나간 남부 지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이 지역에 위치한 학교 4 곳이 예산 부족으로 인해 폐교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시위 피켓을 들고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폐교 예정 학교는 네 곳으로 67번 교육구에 속한 서머랜드(Summerland) 지역의 트룻 크릭 초등학교(Trout Creek Elementary), 펜틱튼(Penticton)의 맥코일 중학교(McNicoll Park Middle)와 웨스트 벤치 초등학교(West Bench Elementary), 그리고 53번 교육구에 속한 오소유스 고등학교(Osoyoos Secondary)다. 오소유스(Osoyoos)에서 있었던 29일 시위에는 주민 수백 명이 참여했다.

 

대부분 오소유스 고등학교 학부모들이었는데, 참여도가 이렇게 높았던 이유는 이 학교가 지역에서 유일한 고등학교였기 때문이다.

 

이 중 한 사람은 “학교가 없어지면 지역 전체가 황량해질 것”이라며 “재정이 어려운 것은 알지만 폐교가 아니라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30일 시위는 펜틱튼에서 있었다. 시위에 참여한 학부모 한 사람은 “이 학교들은 지역 사회에서 평판이 좋다. 때문에 학교 가까이로 이사오는 사람들도 있다.

 

학교가 재정 문제를 안게 된 것은 교육 위원 잘못이 아니다. 예산을 줄인 주정부에 책임이 있다. 주정부가 적극적인 대안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414건 67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 "안전 점검 위해 불시 휴교 가능"
자연재해에 취약한 건물에 대한 안전 기준 정비 중   지난 달,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이 “BC 교육부로부터 지진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학교 시설 안전 강화 예산을 받기 위해 앞으로 15년 동안 학교 13
05-18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 "안전 점검 위해 불시 휴교 가능"
자연재해에 취약한 건물에 대한 안전 기준 정비 중   지난 달,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이 “BC 교육부로부터 지진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학교 시설 안전 강화 예산을 받기 위해 앞으로 15년 동안 학교 13
05-18
교육 (a3) 한국을 사랑한 加선교사들 숨결을 따라
    모국 성도들 유적지 탐방 답사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와 같이 구한말 한반도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한 캐나다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캐나다 선교 유적지 탐방과 답사 프로그램은 제임스 게일과
05-17
부동산 경제 (a1) 원유 공급과잉 시대 끝났다… "5월 중 공급부족"
    지난 2년 동안 지속돼 온 원유 과잉공급 상황이 막을 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달 안으로 국제원유 시장은 공급초과에서 공급부족 상황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줄곧 유가하락 전망을 내놓았던 골드만삭스마저 생산량 감소와
05-17
밴쿠버 스쿨버스 추월 벌금, 167달러에서 368달러로 인상
  스톤 교통부 장관, "매우 중요한 규정임에도 어기는 차량 많아 학부모 근심 깊어"    BC 교통부가 스쿨버스 추월에 대한 벌금 인상을 발표했다. 교육청이 운행하는 노란색 통학버스는 타 차량 운전자
05-17
밴쿠버 스쿨버스 추월 벌금, 167달러에서 368달러로 인상
  스톤 교통부 장관, "매우 중요한 규정임에도 어기는 차량 많아 학부모 근심 깊어"    BC 교통부가 스쿨버스 추월에 대한 벌금 인상을 발표했다. 교육청이 운행하는 노란색 통학버스는 타 차량 운전자
05-17
밴쿠버 MMBC, 다국적 기업 얌과 재활용 쓰레기 수거 계약 논의 중
관계자, "포스트미디어 등 신문사들은 아직 소식 없어"   KFC 치킨과 타코벨(Taco Bell), 그리고 피자헛(Pizaa Hut)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다국적 기업 얌(Yum! Brands Inc.)이 BC주 전역의 분
05-17
밴쿠버 MMBC, 다국적 기업 얌과 재활용 쓰레기 수거 계약 논의 중
관계자, "포스트미디어 등 신문사들은 아직 소식 없어"   KFC 치킨과 타코벨(Taco Bell), 그리고 피자헛(Pizaa Hut)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다국적 기업 얌(Yum! Brands Inc.)이 BC주 전역의 분
05-17
밴쿠버 밴쿠버, 27번가에서 총격으로 사망자 발생
    경찰, "사망자는 경찰에 친숙한 인물"   지난 16일(월), 밴쿠버의 캠비(Cambie) 구역에서 총격과 함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저녁 10시 반 경, 27번가(W
05-17
밴쿠버 밴쿠버, 27번가에서 총격으로 사망자 발생
    경찰, "사망자는 경찰에 친숙한 인물"   지난 16일(월), 밴쿠버의 캠비(Cambie) 구역에서 총격과 함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저녁 10시 반 경, 27번가(W
05-17
밴쿠버 잉글리쉬 베이, 해변용 의자와 파라솔 대여 프로그램 시범 시행
  커비-영 위원회장, "여가 즐기기 좋은 밴쿠버 만드는 것이 목적"              밴쿠버 공원 위원회
05-17
밴쿠버 잉글리쉬 베이, 해변용 의자와 파라솔 대여 프로그램 시범 시행
  커비-영 위원회장, "여가 즐기기 좋은 밴쿠버 만드는 것이 목적"              밴쿠버 공원 위원회
05-17
밴쿠버 노스밴, 야외 주차된 차량 41대 유리창 훼손
  금전적 피해 규모는 3만 달러, 가해자 정체 파악 어려워   지난 주말, 노스 밴쿠버에서 무려 41대의 차 유리창이 깨져 경찰이 조사 중이다.   피해 차량들은 린 벨리(Lynn Valley)부터 그랜드
05-17
밴쿠버 노스밴, 야외 주차된 차량 41대 유리창 훼손
  금전적 피해 규모는 3만 달러, 가해자 정체 파악 어려워   지난 주말, 노스 밴쿠버에서 무려 41대의 차 유리창이 깨져 경찰이 조사 중이다.   피해 차량들은 린 벨리(Lynn Valley)부터 그랜드
05-17
이민 [미국 이민에 대한 모든 것, 김 대표와 함께 알아 보세요] 미국 이민, 어떻게 …
캐나다는 미국과 5천 km 지상 국경을 맞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엄청난 물류 이동과 더불어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 밴쿠버에서도 적지 않은 교민들이 미국과 비즈니스를 하면서 수시로 오가고 있다. 미국 영주권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본지에서는 미국 영
05-16
밴쿠버 킨더 모르간 반대 시위, '후대 위해 화석은 땅에 묻어두자'
    킨더 모르간 측 '다양한 의견 존중, 평화적 시위 반대 안해' 입장             
05-16
밴쿠버 식품안전청, 살모넬라 감염 위험성 제기된 녹차 제품 리콜
  캐나다 식품안전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이 캐나다 전역에서 판매된 중국산 녹차 제품의 리콜을 발표했다.   오가닉 매터(Organic Matters) 브랜드의 호지차(Hojich
05-16
밴쿠버 식품안전청, 살모넬라 감염 위험성 제기된 녹차 제품 리콜
  캐나다 식품안전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이 캐나다 전역에서 판매된 중국산 녹차 제품의 리콜을 발표했다.   오가닉 매터(Organic Matters) 브랜드의 호지차(Hojich
05-16
밴쿠버 밴쿠버 경찰, 키칠라노에서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사라진 사건 조사 중
주민들 증언, "한 남성이 도와달라 소리쳤고 또 한 명의 남성이 현장에 있었다"              밴쿠버 경찰(VPD)이 지난
05-16
밴쿠버 밴쿠버 경찰, 키칠라노에서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사라진 사건 조사 중
주민들 증언, "한 남성이 도와달라 소리쳤고 또 한 명의 남성이 현장에 있었다"              밴쿠버 경찰(VPD)이 지난
05-16
밴쿠버 (a1-1) 정원 급수 규정, 15일 부터 적용
홀수, 짝수 주소에 따라 시간 제한  위반시 250 달러 벌금 부과 -- 교민들 주의 필요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매년 여름 실시되는 ‘정원살수 규정’이 15일(일)부터 적용된다. 특
05-13
밴쿠버 (a1-1) 정원 급수 규정, 15일 부터 적용
홀수, 짝수 주소에 따라 시간 제한  위반시 250 달러 벌금 부과 -- 교민들 주의 필요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매년 여름 실시되는 ‘정원살수 규정’이 15일(일)부터 적용된다. 특
05-13
밴쿠버 포트 무디, 2번 가결된 기후변화 경고 스티커 이번에는 부결
7인 시의회에서 1명 입장 변화로 결과 뒤바껴 소송 가능성 높은 것이 이유   포트 무디 시의회가 주유소의 게스 펌프에 ‘화석 연료(Fossil Fuel) 사용은 기후 변화의 원인 중 하나로 일부 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한다&rs
05-13
밴쿠버 포트 무디, 2번 가결된 기후변화 경고 스티커 이번에는 부결
7인 시의회에서 1명 입장 변화로 결과 뒤바껴 소송 가능성 높은 것이 이유   포트 무디 시의회가 주유소의 게스 펌프에 ‘화석 연료(Fossil Fuel) 사용은 기후 변화의 원인 중 하나로 일부 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한다&rs
05-13
밴쿠버 패툴로 브릿지 공사로 인한 첫번 째 불만, 델타 경찰이 제기
패툴로 브릿지의 공사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알렉스 프레이져 브릿지 모습    "알렉스 프레이져의 체증 악화로 경찰 및 구급차 출동 늦어져"   패툴로 브릿지(Pattullo Bridge)가 뉴
05-1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