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델타 시장, "알렉스 프레이져 등 주요 다리 모두 유료화해야"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잭슨 델타 시장, "알렉스 프레이져 등 주요 다리 모두 유료화해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3-16 12:14

본문

pattullo-bridge.jpg

스톤 교통부 장관, "진행 중 프로젝트 완료 이전에는 논의 계획 없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교통 체증 완화를 두고 주요 도로 및 다리 유료화가 대안으로 떠 오른지도 수년이 지났다.

 

그런데 교통 안건에 대한 결정권이 있는 지자체 대표들이 하나 둘 유료화에 찬성하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주로 메트로의 타 지역들을 오가는데 있어 다리 의존률이 높고, 신축 다리 유료화가 확정적인 지역 대표들이다. 

 

그 중 한 사람이 로이스 잭슨(Lois Jackson) 델타 시장이다. 델타는 메시 터널(Massey Tunnel)을 통해 리치몬드와 이어져 있고, 바로 밴쿠버 시와도 연결된다. 그런데 터널이 노후해 이를 대체할 다리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 중이며, 완공 이후 유료화가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 15일(화), 잭슨 시장은 알렉스 프레이져 다리(Alex Fraser Bridge) 유료화를 주장하며 “신속히 대처하지 않으면 이 다리와 그 부근의 교통 체증이 점점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프레이져 리버 위를 지나는 포트만 다리(Port Mann Bridge)가 이미 유료화되었고, 패툴로 다리(Pattullo Bridge) 또한 신축 이후 유료화가 사실상 확정된 것이 이 주장의 배경이다. 

 

잭슨 시장은 “한번 지나는데 1달러 정도면 적당하다”며 “시설 이용객이 이용료를 지불하는 것이니 이상할 것이 없다.

 

주민들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렇게 모인 예산은 메트로 지역의 교통 체증을 완화시키는데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주장에 대한 주정부 입장은 부정적이다. 토드 스톤(Todd Stone) 교통부 장관은 “메시 터널과 패툴로 다리가 먼저다.

 

두 다리가 완공되기 이전에 다른 다리나 도로 유료화를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다양한 의견이 개방적으로 주장되는 것은 올바른 일이다.

 

다만 잭슨 시장의 의견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잭슨 시장은 “기다리기 보다는 신속하게 결정 내리는 것이 이롭다”고 대응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599건 684 페이지
제목
[밴쿠버] BC주 최저 시급, 9월 15일부터 10달러 …
최저 임금 인상을 발표 중인 클락 수상(좌)과 본드 장관(우)   내년 가을에는 11달러 25센트 인상 물가 상승률에 따라 10센트 추가 인상도 가능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BC주 수상이 최저임금...
이지연기자
05-05
[밴쿠버] BC주 최저 시급, 9월 15일부터 10달러 …
최저 임금 인상을 발표 중인 클락 수상(좌)과 본드 장관(우)   내년 가을에는 11달러 25센트 인상 물가 상승률에 따라 10센트 추가 인상도 가능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BC주 수상이 최저임금...
이지연기자
05-05
[이민] 외국인 노동자 불법 고용 한인에 ‘철퇴’
앨버타주 Y씨, 벌금 3만6천불 ‘이례적’부과 외국인 노동자를 불법 고용한 앨버타주의 한인이 거액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지난 2일 앨버타주 법원에서는 주유소를 운영하는 한인 Y씨가 외국인 노동자들을 불법 고용한 것이 인정돼 벌금 3만...
dino
05-04
[이민] “시민권 ‘사기신청’ 제대로 못걸러내”
이민성, 의혹 7백여건  부랴부랴 재심사 지난해 11월 출범한 연방 자유당정부가 시민권 취득 규정을 완화하는 조치를 추진중인 가운데 이민성이 사기 신청 사례를 제대로 적발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방감사원장의 지적이 나왔다. 마이클 퍼거슨 감사원장은 3일 발표...
dino
05-04
[부동산 경제] 에릭 슈미트 "6가지 기술이 세상 바꿀 것"
  에릭 슈미트 알파벳(구글 모회사) 최고경영자(CEO.사진)는 2일 '밀켄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기술 트렌드를 6가지로 제시했다.  첫 손에 꼽은 기술은 식물로 육류를 대체하는 기술이다. 이미 식물...
dino
05-04
[밴쿠버] BC주 북부-내륙 지자체 대표, 일광절약시간 …
  통과될 경우 BC 지자체 회의에서 다시 상정 "BC주 전체가 발맞추어 폐지" 희망     매년 3월과 11월, 일광절약시간(Daylight Saving Time)이 시작되고 다시...
이지연기자
05-04
[밴쿠버] BC주 북부-내륙 지자체 대표, 일광절약시간 …
  통과될 경우 BC 지자체 회의에서 다시 상정 "BC주 전체가 발맞추어 폐지" 희망     매년 3월과 11월, 일광절약시간(Daylight Saving Time)이 시작되고 다시...
이지연기자
05-04
[밴쿠버] 무더운 봄이 가져온 선물, BC주 과일 농가 …
  오카나간 체리, 6월 초에 한층 저렴해진 가격으로 만날 수 있을 듯   여름 날씨와 같이 유난히 더운 올 봄, BC주 농가에서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오카나간(Okanagan) 지역의 체리 농가가 “예년보다 이른 ...
이지연기자
05-04
[밴쿠버] 무더운 봄이 가져온 선물, BC주 과일 농가 …
  오카나간 체리, 6월 초에 한층 저렴해진 가격으로 만날 수 있을 듯   여름 날씨와 같이 유난히 더운 올 봄, BC주 농가에서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오카나간(Okanagan) 지역의 체리 농가가 “예년보다 이른 ...
이지연기자
05-04
[밴쿠버] '범죄수도' 오명 켈로나, 감소 범죄 발생률 …
경찰, "실업률과 엘버타로부터의 이주가 원인"   총격과 살인 등 강력 범죄 발생률이 유독 높은 써리를 두고 종종 BC 주의 ‘범죄 수도(Crime Capital)’라는 표현이 사용된다. 그러나 BC 주에서 범...
이지연기자
05-04
[이민] 영주권 시민권 영어점수 셀핍(CELPIP)으로…
영주권〮시민권 신청 영어점수   이제 모두‘셀핍(CELPIP)’을 선택합니다!   ‘셀핍’은 영국시험 ‘아이엘츠’ 대신에 볼 수 있는 캐나다 영어시험입니다. 캐나다 이민부(CIC)의 요청으로 UBC산하의 ‘파라곤(Paragon)’에서 주관하며 실용영어 중심의 수월...
스티븐
05-03
[밴쿠버] 밴쿠버, 퀸 엘리자베스 파크 '사랑의 자물쇠'…
찬반투표를 통과한 설치물의 완성예상도   설치물을 디자인한 브루스 보이스   공원위원회, "금지된 곳 아닌 공식 지정 설치물 이용" 당부   밴쿠버 공원위원회(Vanc...
이지연기자
05-03
[밴쿠버] 포코, 폭풍에 나무 쓰러져 부상자 발생
  사고 이전의 현장 풍경. 키 큰 나무 세 그루가 주택 뒤에 서있다   포트무디 사고와 유사, 그러나 튼튼한 벽 덕분에 경상에 그쳐   지난 2일(월) 밤, 포트 코퀴틀람 지역에 폭풍이 불었다. ...
이지연기자
05-03
[밴쿠버] 포코, 폭풍에 나무 쓰러져 부상자 발생
  사고 이전의 현장 풍경. 키 큰 나무 세 그루가 주택 뒤에 서있다   포트무디 사고와 유사, 그러나 튼튼한 벽 덕분에 경상에 그쳐   지난 2일(월) 밤, 포트 코퀴틀람 지역에 폭풍이 불었다. ...
이지연기자
05-03
[밴쿠버] 올 4월, 지난 30년 중 가장 더웠다
올 4월 평균 온도, 역대 4월 평균 온도보다 2.5도 높아   유난히 더웠던 올 4월을 두고 ‘지난 30년 중 가장 더운 4월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언론사 뉴스 1130(News 1130)의 기상전문...
이지연기자
05-03
[밴쿠버] 올 4월, 지난 30년 중 가장 더웠다
올 4월 평균 온도, 역대 4월 평균 온도보다 2.5도 높아   유난히 더웠던 올 4월을 두고 ‘지난 30년 중 가장 더운 4월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언론사 뉴스 1130(News 1130)의 기상전문...
이지연기자
05-03
[캐나다] 연방, 초강력 담배규제안 속속 시행
  멘솔 등 향료 함유 담배 판금  지난해 11월 출범 직후 강력한 금연정책을 예고한 연방 자유당정부가 멘솔담배 퇴출과 함께 잇따른 규제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연방 보건성은 지난 주말 “멘...
dino
05-02
[밴쿠버] PNE 개장, 최고의 스릴을 보여주마!
7일 오전 10시 개장  북미 최고 놀이기구 The Beast 선보여    밴쿠버 유일의 놀이 공원 PNE(Pacific National Exhibition)가 오는 7일 개장한다. 이번 시즌에는 색다른 놀이 기구인 Th...
조현주기자
05-02
[밴쿠버] PNE 개장, 최고의 스릴을 보여주마!
7일 오전 10시 개장  북미 최고 놀이기구 The Beast 선보여    밴쿠버 유일의 놀이 공원 PNE(Pacific National Exhibition)가 오는 7일 개장한다. 이번 시즌에는 색다른 놀이 기구인 Th...
조현주기자
05-02
[밴쿠버] 스마트폰이 없던 시대에는 무얼 사용했을까?
버나비시 주최, 아날로그 전시회  아날로그 시대의 기술, 제품 등 소개    과거의 기술을 탐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버나비 빌리지 박물관에서 열리는 '...
조현주기자
05-02
[밴쿠버] 스마트폰이 없던 시대에는 무얼 사용했을까?
버나비시 주최, 아날로그 전시회  아날로그 시대의 기술, 제품 등 소개    과거의 기술을 탐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버나비 빌리지 박물관에서 열리는 '...
조현주기자
05-02
[캐나다] 캐나다인 2/3, '성폭력 혐의 대부분 사실'…
여성 75%와 남성 59%, '피해자 말이 사실이라고 믿는다'   최근 대학 캠퍼스 내 성폭력 근절 법안을 발의한 클락(Christy Clark) BC 수상은 “범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피해자 ...
이지연기자
05-02
[캐나다] 캐나다 노동인구 절반, "직장 생활 행복하지 …
'일자리 고르는 첫번째 기준이 돈이기 때문' 분석 직업 만족도도 저소득 국가에 뒤져, 17위 그쳐   ‘캐나다의 노동인구 중 절반이 직장 생활에 대해 불만족스럽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헤이스 캐나다(...
이지연기자
05-02
[밴쿠버] UBC 캠퍼스 내 가택침입 혐의, 남학생 2명…
  한 사람은 성추행과 강도 혐의, 과거 사건들과 연관성 의심   캠퍼스 내 성범죄와 관련해 자주 뉴스에 오르내리는 UBC에서 남학생 2 명이 가택침입죄(Break and Enter)로 체포되었다.   ...
이지연기자
05-02
[밴쿠버] UBC 캠퍼스 내 가택침입 혐의, 남학생 2명…
  한 사람은 성추행과 강도 혐의, 과거 사건들과 연관성 의심   캠퍼스 내 성범죄와 관련해 자주 뉴스에 오르내리는 UBC에서 남학생 2 명이 가택침입죄(Break and Enter)로 체포되었다.   ...
이지연기자
05-02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