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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빈 집 비율 4.8%, 콘도는 12.5%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3-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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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하이드로 전기 사용 데이터 기반 조사, 과거와 큰 차이 없어

 

            

‘부동산의 외국인 소유 비율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 밴쿠버 시가 ‘빈 집 비율(Vacancy Rate)’을 먼저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부동산 구매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비어 있는 집들이 많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BC 하이드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전기가 사용되지 않는 집’을 조사했으며,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12년 동안의 데이터가 이용되었다. 

 

그 결과, ‘밴쿠버 시의 전체 부동산 중 4.8%가 비어있으며, 이는 대략 1만 채에 해당한다’고 발표되었다.

 

또 공실 비율이 가장 높은 주택 종류는 최근 높은 구매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콘도로 12.5%를 기록했다. 

 

콘도 여덟 채 중 1채가 비어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이 현황이 ‘외국인 투자가 적었던 과거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캐나다의 타 도시들과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결론지었다.

 

2002년의 빈 집 비율도 4.9%였으며, 현재 캐나다 타 도시들의 상황도 이와 엇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은 “집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빈 집이 이렇게 많은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집이란 사람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며 삶의 필수요소다.

 

투자자들이 재산을 늘리기 위해 사고 파는 매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BC 주정부에는 이미 협조를 요청했고 그에 대한 답을 기다리고 있다.

 

주정부는 주택 임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 대해 ‘신축을 통해 주거 공간을 늘려 문제를 해결하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빈 집 비율을 줄이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앞으로 이와 같은 조사를 2년에 한번 씩 주기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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