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P 부과 방식 변화 요구, 서명운동 활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MSP 부과 방식 변화 요구, 서명운동 활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2-12 11:47

본문

6만 2천여 명 서명, 주정부 입장은 변화 없어

 

BC 녹색당 당수 앤드루 위버(Andrew Weaver, Oak Bay-Gordon Head) MLA가 ‘의료보험료(Medical Service Plan Premium) 부과 방식 변화’ 내용 서명운동 결과를 BC 주의회에 제출했다. 서명운동은 우클루리트(Ucluelet)에 거주하는 미셸 콜터(Michelle Coulter) 씨가 시작했고, 6만 2천 여 명이 서명했다. 콜터 씨는 “반응이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주정부가 이 사람들에게 귀기울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위버 MLA는 “온타리오 주 모델이 보다 효율적”이라며 “BC 주도 온타리오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BC 주에서 의료보험료는 연 소득이 3만 달러 이상인 주민들에게 동일한 액수가 부과된다. 한 달에 75달러 정도이다. 온타리오에서는 연 소득 2만 달러 이상 주민들에게 부과되는데, 소득 수준에 따라 납부액이 다르다. 연소득 20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은 동일한 액수를 납부한다.

 

한편 마이크 드 종(Mike de Jong) BC 재정부 장관은 ‘의료보험료에 부담을 느낀다’는 의견에 대해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되려면 누군가는 그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또 “주민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내가 내는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라며 '소득 수준에 따라 납부액을 달리 하자'는 의견에 대해 "정부 재정의 투명성을 위해서는 동일한 액수를 부과하는 것이 이롭다”고 말했다. 

 

‘당분간 의료보험료와 관련해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주정부 입장이지만, 드 종 장관은 “현재 한부모 다자녀 가정에게 부과되는 의료보험료를 지금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안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367건 690 페이지
제목
[교육] '빵점 맞아도···' 서울대 영어 반영 축소에…
현재 고2가 치르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성적은 1~9등급 절대평가로 매겨진다.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만 받으면 인원이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모두 1등급이다. 서울대는 영어 영역의 최고 등급(1등급)과 최저 등급(9등급) 간 점수 차이를 4점...
온라인중앙일보
03-21
[캐나다] 캐나다, 자생테러에 ‘큰 구멍’ -토론토모병사…
  지난 14일 토론토에서 캐나다 군인들을 표적한 무슬림계 남성의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자생 테러 공격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아침 토론토 영-세퍼드 인근 캐나다 군 모병사무실에 괴한이 침입해 당시 근무...
온라인중앙일보
03-19
[캐나다] 트뤼도 "캐나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재도…
  캐나다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재진출 추진을 공식화했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한 뒤 기자회견에서 2021~2022년 2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
온라인중앙일보
03-19
[캐나다] 트랜스캐나다, 15.2조원에 컬럼비아 파이프라…
트랜스 캐나다의 대표이사가 컬럼비아 파이프라인 이수를 발표하고 있다.     트랜스캐나다가 컬럼비아 파이프라인을 130억달러(약 15조2100억원)에 인수한다.  1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캘거리에 본사를...
온라인중앙일보
03-19
[캐나다] 캐나다 방문 한국인 크게 늘어 -연방통계청
  캐나다화의 가치하락에 힘입어 캐나다를 찾는 한국인 방문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연방통계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캐나다를 찾는 한국인 방문객은 1만2천658명으로 지난해 동기의 1만 1천115명에서 13.9%나 증가했으며...
온라인중앙일보
03-19
[밴쿠버] UBC 이사, 탈세 혐의 사임
이사진 두둔 고등교육부 장관, "CRA와 비슷한 일 겪은 사람들 많아"   지난 해, 존 몬탈바노(John Montalbano) 이사장이 ‘교사의 학문적 자유 침해’ 논란으로 물러나는 홍역을 겪었던 U...
이지연기자
03-18
[밴쿠버] UBC 이사, 탈세 혐의 사임
이사진 두둔 고등교육부 장관, "CRA와 비슷한 일 겪은 사람들 많아"   지난 해, 존 몬탈바노(John Montalbano) 이사장이 ‘교사의 학문적 자유 침해’ 논란으로 물러나는 홍역을 겪었던 U...
이지연기자
03-18
[밴쿠버] 교사연합과 주정부 갈등, 이번에는 아동가족부로…
짐 아이커 교사연합 회장(좌), 스테파니 카듀 아동가족부 장관(우)   교사연합, "주정부 보호 아동, 사망에 책임져야"   지난 14일(월)에 새 회장을 선출한 BC 공립교사연합(BC ...
이지연기자
03-18
[밴쿠버] 교사연합과 주정부 갈등, 이번에는 아동가족부로…
짐 아이커 교사연합 회장(좌), 스테파니 카듀 아동가족부 장관(우)   교사연합, "주정부 보호 아동, 사망에 책임져야"   지난 14일(월)에 새 회장을 선출한 BC 공립교사연합(BC ...
이지연기자
03-18
[밴쿠버] 성 패트릭의 날, 밴쿠버 녹색 물결로 뒤덮어
      지난 17일(목)은 아일랜드의 수호성인 기념일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이었다.   앞서 13일(일)에 밴쿠버 다...
이지연기자
03-18
[밴쿠버] 성 패트릭의 날, 밴쿠버 녹색 물결로 뒤덮어
      지난 17일(목)은 아일랜드의 수호성인 기념일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이었다.   앞서 13일(일)에 밴쿠버 다...
이지연기자
03-18
[이민] 새누리 비례대표에 미주 출신 8명 신청
남문기·김영호·진안순·주준희 등 당선권은 20번 내, 22일 발표 예정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하여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신청자에 미주 한인 출신도 8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dino
03-17
[이민] 이용수할머니·혼다의원 "일본의 거짓말은 또다른…
이용수 할머니와 마이크 혼다 의원이 또다시 한 자리에 모여 일본 정부를 강력 질타했다. 두사람은 14일 산타클라라 대학 벤슨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일본의 책임회피는 또다른 범죄이고 일본의 사죄와 배상없이 세계 성폭력의 문제는 줄일 수 없다"고...
dino
03-17
[밴쿠버] 포트 무디 주유소 펌프 경고 스티커 프로젝트,…
뉴 호라이즌(New Horizon) 단체가 만든 스티커. 포트 무디는 새로운 맞춤형 스티커를 제작할 예정이다     클레이 시장, "지자체 권한 벗어난 규정 때문에 주유 업계와 법정 공방 가능성 높아" &...
이지연기자
03-17
[밴쿠버] 포트 무디 주유소 펌프 경고 스티커 프로젝트,…
뉴 호라이즌(New Horizon) 단체가 만든 스티커. 포트 무디는 새로운 맞춤형 스티커를 제작할 예정이다     클레이 시장, "지자체 권한 벗어난 규정 때문에 주유 업계와 법정 공방 가능성 높아" &...
이지연기자
03-17
[밴쿠버] 부동산 시장 과열 공개 미팅, 주민 7백여 명…
        'Hellenic Community Hall'에서 열린 타운 미팅에 참석한 시민들    부제: 제 1 야당 신...
이지연기자
03-17
[밴쿠버] 부동산 시장 과열 공개 미팅, 주민 7백여 명…
        'Hellenic Community Hall'에서 열린 타운 미팅에 참석한 시민들    부제: 제 1 야당 신...
이지연기자
03-17
[밴쿠버] 클락 수상, "녹색당 발의, 대학 성폭력 예방…
  UBC와 BCIT 등 BC 주를 대표하는 여러 대학에서 캠퍼스 내 성폭력 사건이 일어나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주의회에서 한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BC 녹색당의 앤드루 위버(Andrew Weaver, Oak...
이지연기자
03-17
[밴쿠버] 클락 수상, "녹색당 발의, 대학 성폭력 예방…
  UBC와 BCIT 등 BC 주를 대표하는 여러 대학에서 캠퍼스 내 성폭력 사건이 일어나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주의회에서 한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BC 녹색당의 앤드루 위버(Andrew Weaver, Oak...
이지연기자
03-17
[밴쿠버] '운전 중 핸드폰 사용' 요주의 인물, 일주일…
RCMP가 공개한 문제의 여성의 운전 기록   지난 10일(목), 리치몬드 RCMP가 2011년 이후 무려 열 두 차례나 운전 중 핸드폰을 사용하다 적발된 여성의 운전 기록을 공개한 바 있다. <본지 12일(토) 기사 참조> ...
이지연기자
03-17
[밴쿠버] 여론조사, '개로 인한 위험은 견주 책임'
견종 성질에 원인 있다는 의견도 많아   대형견을 많이 키우고 있는 캐나다에서는 이들이 사람이나 다른 개를 공격해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특히 핏불이나 로트와일러와 같은 견종은 이러한 뉴스에 자...
이지연기자
03-16
[밴쿠버] 토피노 시의회, Airbnb 금지법 통과
오스본 시장, "단기 숙박 제공 주택 늘어나면 장기 체류자 어려움 커져"   BC 주정부가 ‘나눔의 경제(Sharing Economy)’를 강조하며 우버(Uber)와 에어비앤비(Airbnb) ...
이지연기자
03-16
[밴쿠버] 토피노 시의회, Airbnb 금지법 통과
오스본 시장, "단기 숙박 제공 주택 늘어나면 장기 체류자 어려움 커져"   BC 주정부가 ‘나눔의 경제(Sharing Economy)’를 강조하며 우버(Uber)와 에어비앤비(Airbnb) ...
이지연기자
03-16
[교육] 가주 공학 분야 대학원 강세…하버드, 의대·경…
  실리콘밸리, 제트추진연구소(JPL)가 있는 캘리포니아주가 공학 분야 최우수 대학원 상위권 순위를 휩쓸었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15일 발표한 '2017년도 분야별 최우수 대학원 순위'에 따르면 ...
dino
03-16
[밴쿠버] 잭슨 델타 시장, "알렉스 프레이져 등 주요 …
스톤 교통부 장관, "진행 중 프로젝트 완료 이전에는 논의 계획 없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교통 체증 완화를 두고 주요 도로 및 다리 유료화가 대안으로 떠 오른지도 수년이 지났다. &nb...
이지연기자
03-16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