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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의 노년 부부, 장물거래 혐의로 체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4-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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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노년 부부, 도난 물품 싼 값 구입 후 판매 혐의

 

밴쿠버에 거주하는 노년 부부가 도난 물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20번가(E 20th Ave.)와 프레이져 스트리트(Fraser St.)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이들의 집에서는 대략 20만 달러 가치 물품이 발견되었으며 모두 소매업체들에게서 훔친 것들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도난 범죄 조직이나 약물 중독자들이 훔친 것들을 싼 값에 구입해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 부부가 거주하는 밴쿠버 이스트에서는 약물 중독자들이 훔친 물건을 되팔아 불법 약물 구입에 지출하는 문제가 심각하다. 또 이렇게 모아진 물품들은 해외로 보내져 판매되기도 한다.

 

얼 앤더슨(Earl Andersen) 인스펙터는 “이 범죄에 가담하는 사람들의 악질적인 점은 경제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취약한 약물 중독자들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물건을 훔쳐온 사람들은 소매가의 1/10 정도를 대가로 받는다. 그리고 필요한 물품 리스트가 오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렇게 거래된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불법”이라며 “새 물건을 싼 가격에 팔고 있다면 의심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각각 74세와 69세인 이들 부부에 대해 “경찰이 알고있는 인물들이지만 전과 기록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아직 정식 기소 전으로, 기소될 경우 이름이 일반에 공개된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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