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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한인 운영 다운타운 달러샵 SUV 차량 돌진에 폐허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5-3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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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an Bayanzadeh 페이스북 사진) 

 

 

다행히 큰 부상자 없어

정상복구 2-3개월 소요

  

한인이 운영하는 ABC 스토어 Dollar & Gift 매장에 SUV 차량이 돌진해 매장이 아수라장이 되는 사고가 일어났지만 다행히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많은 이용객들이 색다른 생활용품점이 당분간 문을 닫게 돼 아쉬움을 표했다.

 

ca0e5b58f97f2ca0dfff7d404df8a0de_1527835502_9623.png(구글맵 캡쳐)

 

랍슨 스트리트와 헤밀턴 스트리트가 만나는 밴쿠버 공립도서관 동남쪽 모퉁이에 위치한 ABC 스토어에서 지난 31일 오후 1시 30분 경 SUV 차량이 돌진해 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SUV 차량은 매장 한가운데까지 밀고 들어가며 매장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종업원 등 두 사람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다행히 큰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시는 트위터를 통해 공립도서관 스퀘어 안전에 이상이 없는 지 확인 중에 있고, 종업원과 운전자 두 명이 병원에 입원했지만 큰 부상은 아니라는 내용을 올렸다. 밴쿠버공립도서관도 정상적으로 도서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31일 자정까지 공식적으로 왜 운전자가 매장까지 돌진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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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dit 사이트 게재 사진)

Reddit 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매장안에 있던 여직원 바로 옆으로 차가 브레이크도 밟지 않고 칠 듯이 들어왔던 것으로 알려져 운전자에게 의료적인 문제가 있었거나, 졸음운전 또는 브레이크 대신 가속패달을 밟은 것이 아닌지 의심되고 있다.

 

1일 오전 ABC스토어 서정훈 대표는 "직원이 놀라 병원에 가서 진정을 하는 정도"라며 "CCTV로 사고상황을 확인한 결과 차량이 빠른 속도로 들어왔는데 다행히 사람들이 다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현재 우선 본인의 보험회사를 통해 사고처리와 가해 운전자에게 대한 구상권을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가게 내부 벽체를 비롯해 장비, 매장 전시대 등이 크게 파손돼 정상적으로 영업 재개를 하는데 2-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일본제품에 특화된 품질좋은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조달하여 다양한 상품구성으로 밴쿠버 지역에서 한인과 아시안, 그리고 유럽계 사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던 ABC스토어 다운타운 점이 이번 사고로 당분간 문을 닫게 되자 SNS 사이트에는 아쉬움을 표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현재 ABC 스토어 Dollar & Gift는 한인이 2012년에 설립된 1달러 샵 형태의 생활용품 매장으로 코퀴틀람 센터의 핸더슨 몰에 1호 매장이 있으며, 코퀴틀람 한인 빌리지에 2호 매장에 이어 다운타운 랍슨 스트리트의 공공도서관 입구쪽에 3호 매장을 열고 운영 중이다.

 

ABC 스토어는 다양한 구색의 뛰어난 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그래서 이번 사고가 오히려 이번 사고로 당분간 우수한 제품을 구매 할 수 없다는 아쉬움을 표하는 댓글들이 올라와 전화위복일 될 수도 있어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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