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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화이트락 피어 재공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9-02 17:02 수정 19-09-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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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복구 공사 마무리

9월 21일 공식 재개장 전 임시 공개

 

2018년말 강한 바람에 일부가 끊긴 화이트락 피어가 복구 작업을 마치고 다시 방문객을 맞이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시속 90k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인근에 정박해있던 보트가 표류해 교각을 들이받으면서 화이트락 피어 일부가 뜯겨나갔다. 화이트락 피어는 이후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8개월이 넘는 동안 복구에 들어가 노동절 연휴 직전인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일반인의 통행을 부분 허용했다. 시는 공식 재개통식을 9월 21일에 열 예정이지만 연휴를 앞두고 화이트락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임시로 피어를 공개했다.

 

당국이 피어 입구에 있던 통제선을 치우자 주위에서 재개장을 기다리던 주민과 방문객들은 새로난 길을 따라 걸으면서 재오픈을 축하했다. 기존보다 어두운 색 나무로 새로 설치된 바닥을 따라 어린이들과 청소년은 뛰어다니기도 했다. 

 

화이트락시는 공사 전 낸 견적 과정에서 복구 비용으로 1400만 달러에서 1600만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700만 달러만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어 부족분을 어떻게 메꿀 것인지가 관건이었다. 역시 시민들과 주변 기업들의 십시일반이 피어 재개장의 큰 기여자였다. 이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부족분이 채워졌다고 당국은 사의를 표했다.

 

화이트락 피어는 길이 470m로 목재로 만들어진 교량이다. 미국 워싱턴주와 사이에 있는 세미아무 베이(Semiahmoo Bay)의 정박 시설로 설계됐다. 피어는 1914년 처음 만들어졌다. 처음 생긴 피어는 차량 통행도 가능할 정도로 튼튼히 세워졌다. 국내에서는 나무로 만든 부두 교각으로는 국내 최고(最古)이기도 한 화이트락 피어는 만으로 난 피어 마지막 지점에 방파제와 보트 정박장도 갖추고 있다.

 

그러나 1950년대 발생한 화재로 다리 전체가 소실됐다. 이후 1977년 다시 건축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화이트락 피어 인근의 화이트락 박물관에는 100여 년 전 처음 만든 피어의 일부가 전시돼있다.

 

한편 화이트락 해안산책로(Promenade) 개통을 기념해 설치한 동판이 없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없어진 동판은 1992년 만든 것으로 화이트락 주요 도로를 따라 만든 해안산책로를 개통하면서 이를 설명하고 공사에 기여한 사람들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동판은 재개통된 화이트락 피어 부근에 설치돼있었는데 당국은 동판이 언제 없어졌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8월 15일 무렵 누군가 일부터 떼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경찰은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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