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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9월부터 유학생 주당 근로시간 24시간으로 확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4-30 09:54 수정 24-05-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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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풀타임 허용하면 유학아닌 취업비자'

'하지만 물가 올라 생활비 벌게는 해줘야'


마크 밀러 이민부 장관은 29일 9월부터 유학생들이 주당 최대 24시간까지 캠퍼스 밖에서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인력난 해소를 위해 유학생 주당 근로시간 20시간 상한선을 한시적으로 해제한 바 있다. 이 조치는 30일 만료된다.


밀러 장관은 "대부분의 주요국들이 유학생 근로시간을 제한하고 있다"며 "캐나다 규정도 이에 맞춰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학이 아닌 취업을 주 목적으로 하는 지원자들을 더 많이 끌어들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학생 프로그램의 목적은 일이 아닌 공부"라고 강조했다.


이번 근로시간 제한은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유학생 등록에 제동을 거는 연방정부의 조치 가운데 하나다.


일각에서는 유학생의 풀타임 근로 허용이 학생비자를 사실상 취업비자로 전락시켜 그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반면 학비 마련을 위해 더 많은 근로가 필요하다는 유학생들의 목소리도 있다.


밀러 장관은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24시간으로 상한선을 정했다며, 이는 학생들이 주 3일 풀타임으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부처 내부 조사 결과 현재 유학생의 80% 이상이 주당 20시간 이상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근로시간 제한은 9월 24시간으로의 영구 변경이 시행될 때까지 20시간으로 환원된다.


한편 여름방학 등 수업이 없는 기간에는 유학생 근로시간에 제한이 없다.


밀러 장관은 앞서 주당 30시간으로 상한선을 영구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29일 그는 이는 풀타임에 너무 근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구 결과 30시간 정도 일하면 학업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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