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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가볼 만한 근교 공원, 웨스트밴쿠버의 라이트하우스 파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6-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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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는 스탠리파크나 퀸 엘리자베스 파크처럼 넓고 아름다운 공원들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그 중 웨스트밴쿠버의 라이트하우스 파크는 울창한 숲과 함께 바다를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인 장소이다. 맑은 날 뷰 포인트에서 맞은편의 밴쿠버의 모습과 광활한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고 있으면 그 동안의 힘들었던 기억들도 모두 잊게 해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차가 없더라도 다운타운에서 홀슈베이행 250번 버스를 타고 1시간 남짓 달리면 공원의 입구 앞에서 내릴 수 있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스탠리파크를 지나 라이온스게이트 브릿지를 건너서 웨스트밴쿠버의 멋있는 주택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버스에서 내려서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등대까지는 족히 몇백년은 된 것 같은 울창한 숲길로 이어져 있다. 또한 해안가에 도착하면 커다란 암석들로 이루어져 있어 숲길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 공원은 다양한 코스의 트레일이 있는데 한 두 시간 정도로 간단해서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강아지들과 산책하기도 좋은 장소이다. 그 중 추천하는 코스는 해안가를 따라가는 코스로 공원을 돌며 여러 뷰 포인트들을 거쳐서 지나갈 수 있다. 트레일을 따라 걷다 보면 세계 2차대전 당시 사용했던 캠프의 모습도 볼 수 있고, 공원의 상징인 등대도 볼 수 있다. 지금의 등대는 1912년에 재건되었고 아쉽게도 등대의 가까이에 접근하거나 내부에 들어가 볼 수는 없다고 한다.

 

공원 내의 나무들은 등대의 불빛을 보호하기 위해 베는 것이 금지되었으며 그만큼 자연도 잘 보존되어 있다. 공원 내에서 많은 새들도 서식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해안가로 내려오면 다양한 해양 생물도 관찰할 수 있다. 라이트하우스 파크는 일년 내내 개장하고 해가 질 때쯤 공원 문을 닫으며 캠핑은 불가능 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라이트하우스 파크 공식 홈페이지(www.lighthousepark.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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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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