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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눈 내린 노스 쇼어, 등산객 2명 밤늦게 구조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5-11-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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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 '하이킹 이해 부족, 살아있는 것이 다행'

 

            

지난 주말에 첫 눈이 내린 노스 쇼어(North Shore) 산악지대에서 두 명의 등산객이 구조되었다.

 

이곳에서는 지난 2일(월), 눈이 쌓이면서 밤 기온이 영화로 떨어졌다. 자정에 가까워 구조된 이들을 두고 구급대(North Shore Rescue) 관계자는 “밤을 새기 전에 구조된 덕분에 살 수 있었다”며 “살아있는 것이 다행스러운 경우”라고 말했다. 

 

구조된 2명은 연인 관계인 토론토 여성과 대만인 남성이다. 린 헤드워터 파크(Lynn Headwaters Regional Park)에서 출발해 크라운 마운틴(Crown Mt.)을 하이킹 했는데, 어두운 저녁 길에 하산 루트를 잃어버린 것이다. 

 

이들 두 사람은 길을 찾지 못하자 911에 신고를 했고, 구조대가 GPS 기술을 이용해 이들의 핸드폰 위치를 추적해 구조에 성공했다.

 

구조대의 제프 야놀드(Jeff Yarnold)는 “구조 당시 이들은 몸이 젖은 상태로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다”며 “몸이 정상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하고 귀가조치 하는데만 3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또 “첫 눈이 내린 이후 첫 구조였기 때문에 구조대에게도 무척 힘든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야놀드는 “이들은 이 곳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경험 없이 구글 맵 서비스에 의존해 등산을 했다.

 

이 곳에 눈이 내린 사실 조차 몰랐다. 등반을 하기 전 산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미흡한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이 곳은 겨울에는 등반이 금지되는 곳으로 2일부터 산행 금지조치가 내려졌다”며 “타이밍도 매우 나빴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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