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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웨스트우드 플라투 골프클럽, 주민에게 고소당해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5-10-01 12:10 수정 15-10-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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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클럽 물로 홍수 피해' VS '해당 주택에 문제있을 것'

            

코퀴틀람 웨스트 플라투(West Plateau) 지역의 랜드마크인 골프 클럽(Westwood Plateau Golf and Country Club)이 인근 주민과의 법정 공방에 휩쌓였다.

 

선듀 플레이스(Sundew Place)에 거주하는 카젬 첸자니(Kazem Chenjani)와 마수메 바크시안(Masumeh Bakhshian)이 ‘골프 클럽에서 버려지는 대량의 물로 인한 피해가 극심하다’며 골프 클럽을 고소했다.

            

이들은 ‘2011년에 이 집을 구입한 이후부터 골프 클럽에서 나오는 물 때문에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마당에서 침식이 일어났고 연못도 넘쳐났다. 그러다 지난 2014년 11월에는 집의 지하 층에 물이 대량으로 유입되어 8만 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그 외 물로 인한 곰팡이도 생겨났다’며 입은 피해를 자세히 서술했다.

            

첸자니와 바크시안은 “우리 외에도 비슷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이 있다. 골프 클럽에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드리고 조치를 취하라고 여러 차례 건의했으나, 아직 어떠한 변화도 없다”고 말했다.

 

또 “골프 클럽의 (올해 3월 2일 이전의) 소유주가 직접 전문적인 조사를 통해 우리가 입은 피해의 원인이 골프 클럽에서 나오는 물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골프 클럽의 현 소유주 측은 이러한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이들은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홍수 피해 등은 주택 소유주의 부주의 탓’이라고 주장했다.

 

문서는 ‘이들은 집의 수도 시스템에 대한 관리가 태만하였거나, 거주 구역의 지형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을 것이다. 그들의 주택에 무언가 구조적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첸자니 등이 “자체적인 조사를 통해 자신들이 피해의 원인이라는 것을 알고있다”고 주장한 전 소유주 측도 골프 클럽 입장을 거들었다.

 

전 소유주 측은 ‘그들은 집을 구입할 당시 골프 클럽에서 나오는 물이 흐르는 곳에 자리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위험을 감수하고 구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이 유독 큰 피해를 입은 것은 그 집에서 물이 이례적으로 많이 축적되었기 때문인데, 이는 불가항력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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