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비 마운틴, 방생 구렁이 주의 발령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버나비 마운틴, 방생 구렁이 주의 발령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8-11 12:36

본문

 

ball-python.jpg

 

외래종 애완동물 방생 심각, 고의성도 의심

또아리 트는 것을 좋아하는 비단 구렁이, 그러나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다

발견 시 SPCA나 야생동물 구조대, 또는 동물보호처에 신고해야

 

버나비 시의 공원관리부가 주민들에게 “버나비 마운틴에 비단 구렁이(Ball Python)가 있다.

 

주의하고, 발견 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0일(월), 호라이즌 레스토랑(Horizons Restaurant) 인근에서 구렁이를 발견되었으나 포획에 실패했다.

 

버나비 마운틴에는 목격된 것 외에도 더 많은 구렁이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공원 책임자 데이브 엘린우드(Dave Ellenwood)는 “외래종의 특이한 애완동물을 구입한 후 키우는 것에 실증을 느껴 자연에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 종류도 다양하다"며 "그러나 이같은 행동은 BC주 생태계를 교란시킴은 물론 방생된 동물들 역시 현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

 

방생하는 사람은 동물을 위해 좋은 일이라 생각하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어디에 신고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버나비 시는 ‘야생동물 구조대(Wildlife Rescue)에 신고하라’고 말하지만 정작 구조대 측은 “우리는 BC주 고유종만을 구조한다”며 “방생된 동물이 본디 애완동물이었다면, SPCA BC 지부에 연락해 원래 주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리치몬드의 파충류 전문가 발 로븐덜(Val Lofvendahl) 씨는 “비단 구렁이는 사람에게 위협이 되는 동물은 아니다.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며 “전문 사육사가 의도적으로 번식시켜 퍼뜨리는 것일 수 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211건 739 페이지
제목
[밴쿠버] 노스쇼어 구급대, 늘어난 등반객에 과로 호소
구조대원들이 긴급 출동에 나서고 있다   노스쇼어 구조대(North Shore Rescue)가 지난 4일(일) 일몰후 벌어진 4건의 구조 작업 이후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구급대 측은 “저녁에 세 명 ...
이지연기자
10-05
[밴쿠버] 거리 관계없이 버스 요금 1존 통일
  지난 5일(월)부터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모든 버스 서비스가 1존 요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것은 일반용 컴퍼스 카드 발급이 시작되면서 ‘탭-아웃(Tap-out)’에 익숙하지 않은 승객들에게 적응 기...
이지연기자
10-05
[밴쿠버] 거리 관계없이 버스 요금 1존 통일
  지난 5일(월)부터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모든 버스 서비스가 1존 요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것은 일반용 컴퍼스 카드 발급이 시작되면서 ‘탭-아웃(Tap-out)’에 익숙하지 않은 승객들에게 적응 기...
이지연기자
10-05
[캐나다] 보수당, ‘니캅’ 덕분에 지지도 상승
보수성향 유권자들 지지 얻어...일주일 사이에 지지도 13%나 올라   연방총선 유세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보수당이 지지도에서 ‘선두’에 나섰다.  1일 여론조사 전문 포럼 리서치에 따르면 전국 유권자 1...
조현주기자
10-02
[캐나다] 기름값, 비수기 추가인하는 ‘희망사항’
업계, 내려봐야 ‘찔끔’ 리터당 1달러선 오락가락     차량 주행이 상대적으로 빈번했던 여름 행락시즌이 막을 내린 가운데 가을엔 휘발유가격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운전자들의 기대는 ‘희망’으...
조현주기자
10-02
[밴쿠버] 굽타 전 UBC 총장, 이번 학기는 토론토 대…
총장직 사퇴 이유는 여전히 오리무중               지난 8월 가을학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퇴한 아빈드 굽타(Arvind Gupta) 전 UBC 대학 총장이 2...
이지연기자
10-02
[밴쿠버] 굽타 전 UBC 총장, 이번 학기는 토론토 대…
총장직 사퇴 이유는 여전히 오리무중               지난 8월 가을학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퇴한 아빈드 굽타(Arvind Gupta) 전 UBC 대학 총장이 2...
이지연기자
10-02
[캐나다] 총선 이슈 '대마초' 3명 중 2명 합법화 찬…
여론조사 응답자 중 65%가 합법화 동의    보름 앞으로 다가온 연방 총선(10월 19일)을 앞두고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슈 중 하나가 대마초(Marijuana) 합법화다.   대마초 이용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지연기자
10-02
[밴쿠버] 크레티엥 전 총리 밴쿠버 방문, '총리 시절 …
'총리직은 어려운 자리, 하지만 선거 유세는 그리워'              연방총선(10월 19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지연기자
10-02
[밴쿠버] 코퀴틀람 공원, 개 무서워하는 남성 둘러싼 갈…
시청과 경찰, 갈등 해결에 노력 중              코퀴틀람의 오크뷰 스트리트(Oakview St.)에 있는 밀러 파크(Miller Pa...
이지연기자
10-02
[밴쿠버] 코퀴틀람 공원, 개 무서워하는 남성 둘러싼 갈…
시청과 경찰, 갈등 해결에 노력 중              코퀴틀람의 오크뷰 스트리트(Oakview St.)에 있는 밀러 파크(Miller Pa...
이지연기자
10-02
[캐나다] 캐나다 동부의 숨막히는 접전... 보수당이 우…
  지난선거에서 보수당이 우세했던 온타리오 지역이 이번에는 치열한 경합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지금까지는 토론토에서만 경합이 나타났지만, 올해는 토론토 주변부에서도 접전이 예상됩니다.   지난 2011년 보수당은 온타리오...
온라인중앙일보
10-02
[밴쿠버] 노스밴에서 살인사건, 용의자 4인 체포
    피해자 지목한 범행 추측    지난 9월 29일, 노스 밴쿠버의 린 벨리(Lynn Valley)에서 한 남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 하루 뒤인 30일, 노스밴 RCMP와...
이지연기자
10-01
[밴쿠버] 노스밴에서 살인사건, 용의자 4인 체포
    피해자 지목한 범행 추측    지난 9월 29일, 노스 밴쿠버의 린 벨리(Lynn Valley)에서 한 남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 하루 뒤인 30일, 노스밴 RCMP와...
이지연기자
10-01
[밴쿠버] 밴쿠버, 9월 한달 동안 1, 450명이 운전…
운전 중 핸드폰 사용 벌금 상향 조정 논의 중            지난 9월 한 달동안 ‘운전 중 핸드폰 사용(Distracted Driving)’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 밴쿠버 ...
이지연기자
10-01
[밴쿠버] 밴쿠버, 9월 한달 동안 1, 450명이 운전…
운전 중 핸드폰 사용 벌금 상향 조정 논의 중            지난 9월 한 달동안 ‘운전 중 핸드폰 사용(Distracted Driving)’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 밴쿠버 ...
이지연기자
10-01
[밴쿠버] 메트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택시 앱 론칭
일각에서는 '스마트폰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사생활 침해' 우려도   지난 달 16일부터 밴쿠버 시에서는 이캡(eCab)이라는 이름의 택시 서비스 앱(Application, App)이 제공되고 있다. 밴쿠버 택시(Vancouver Ta...
이지연기자
10-01
[밴쿠버] 메트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택시 앱 론칭
일각에서는 '스마트폰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사생활 침해' 우려도   지난 달 16일부터 밴쿠버 시에서는 이캡(eCab)이라는 이름의 택시 서비스 앱(Application, App)이 제공되고 있다. 밴쿠버 택시(Vancouver Ta...
이지연기자
10-01
[밴쿠버] 웨스트우드 플라투 골프클럽, 주민에게 고소당해
'골프클럽 물로 홍수 피해' VS '해당 주택에 문제있을 것'              코퀴틀람 웨스트 플라...
이지연기자
10-01
[밴쿠버] 웨스트우드 플라투 골프클럽, 주민에게 고소당해
'골프클럽 물로 홍수 피해' VS '해당 주택에 문제있을 것'              코퀴틀람 웨스트 플라...
이지연기자
10-01
[밴쿠버] 식품안전청, 리스테리아균 의심 제품 리콜
  마트 용 샐러드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서머 프레시(Summer Fresh) 사가 ‘치즈 앤 크랩 딥(4 Cheese and Crab Dip, 사진)’ 제품을 리콜 중이다.   식품안전청(Canadian ...
이지연기자
10-01
[밴쿠버] 식품안전청, 리스테리아균 의심 제품 리콜
  마트 용 샐러드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서머 프레시(Summer Fresh) 사가 ‘치즈 앤 크랩 딥(4 Cheese and Crab Dip, 사진)’ 제품을 리콜 중이다.   식품안전청(Canadian ...
이지연기자
10-01
[밴쿠버] 리치몬드, 여고생의 등교길 성폭행 사건 발생
용의자 인상착의 공개한 RCMP, '학교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 주의' 당부              리치몬드의 RC 팔머 고등학교...
이지연기자
09-30
[밴쿠버] 리치몬드, 여고생의 등교길 성폭행 사건 발생
용의자 인상착의 공개한 RCMP, '학교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 주의' 당부              리치몬드의 RC 팔머 고등학교...
이지연기자
09-30
[밴쿠버] 10월부터 산악지대에서 스노 타이어 필수
            오늘 1일(목)부터 BC 주의 스노 타이어(Winter Tire) 시즌이 시작된다.   주로 산악 지대를 지나는 고속도로...
이지연기자
09-3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