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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번호판 감추고 통행료 회피한 남성 체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9-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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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번호판, 뒷쪽 위에 줄이 이어져있다.

 

다리 위에서 사라졌다 다리 지나면 나타나는 번호판, 경찰도 어리둥절

 

포트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그레고리 머레이(Gregory Murray, 49세)가 골든이어 브릿지(Golden Ears Bridge)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통행료를 회피하려다 경찰에 적발되었다.

 

그의 이상 행동이 처음 목격된 것은 지난 12월이다. 한 경찰이 번호판 없이 다리를 건너는 차량을 발견한 것이다.

 

그러나 다리를 건넌 후 그의 차 앞에는 번호판이 있었다. 당황한 경찰관은 번호판을 적어두었으나 그 이상의 조치는 취하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달, 문제의 번호판을 단 지오 메트로(Geo Metro) 차량이 다시 골든이어 브릿지에 나타났다.

 

12월과 같이 다리 위에서 번호판이 사라졌다가 다리를 건넌 후 다시 나타났다. 이 광경을 본 스코티 슈먼(Scotty Schumann) 콘스터블이 차량을 추적한 후 남성을 체포했다.

 

슈먼 콘스터블은 현장에서 차 안을 수색하다 줄을 발견했다. 이 줄은 번호판에 이어져 있었고, 차 안에서 잡아 당기면 번호판이 뒤집어지게 되있다. 

 

다리의 양 끝에 설치된 통행료 부과 카메라 앞을 지날 때, 줄을 잡아당겨 차량 번호가 기록되는 것을 막은 것이다.

 

슈먼은 “도시 전설(Urban Legends, 또는 도시 괴담)에서나 들을 수 있는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며 “다리 요금을 회피하려는 사람들을 여러 명 보았지만, 그 중 가장 독창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머레이의 차량은 경찰에 압수된 상황이며, 그는 2회의 요금 횡령 혐의로 기소되었다. 요금 횡령은 1회 당 최고 5천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는 범죄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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