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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써리, 시리아 난민 최대 정착 지역 예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1-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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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이민단체들, '예산 부족'이유로 반응 소극적

 

 

올해 내로 대략 2천 7백 명의 시리아 난민이 BC 주에 도착할 것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본지 11일(수) 기사 참조>

 

그런데 이 중 30%에 해당하는 8백 여명이 써리에 정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디 빌너브(Judy Villeneuve) 시의원은 “써리의 집 값이 밴쿠버나 버나비보다 싸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라며 “또 써리는 과거에도 많은 난민을 받아들인 역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모자(Umoja Compassion Society) 등 써리에 연고한 이민자 지원 단체들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들며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우모자의 에모스 캠버(Amos Kambere) 씨는 “과거 써리에 정착한 난민 중 노숙자로 전락한 사례가 많다”며 “이런 악순환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난민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연방 정부가 예산을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써리 월리(Whalley) 지역에서 노숙인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최근 노숙인들 중 이민자나 난민 출신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 푸드 뱅크(Food Bank)의 써리 지부 역시 비슷한 상황을 전하며 “음식을 받아가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37개 에 이른다.

 

이것은 난민들에게 제대로 된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회 빈민층으로 전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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