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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반려동물, 차안에 방치하지 마세요

천세익기자 기자 입력15-08-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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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무더운 밴쿠버 여름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반려견과 함께 야외 활동도 늘어나고 있다. 

많은 교민들도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외출 시 반려동물과 함께 나갔을 때 관리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잠깐 자리를 비운다고 차에 반려동물을 놓아두면 큰 곤혹을 당하게 된다. 이미 작년에 독 워커(Dog Walker)가 차에 6마리 개를 방치했다가 형사처벌을 받기도 했다.  

현재 BC주의 관련 법은 타 주에 비해 매우 엄격한 편이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을 차에 방치했다가 적발될 경우 7만 5천달러의 벌금과 2년의 징역형에 처하게 된다.

그런데 이것을 더 엄격하게 할 가능성이 커졌다. BC주 농림부의 놈 레트닉(Norm Letnick) 장관은 "해마다 반려동물을 차에 방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작년에는 1,100 건의 신고가 있었다. 그런데 올해 벌써 1,200 건을 넘고 있다"며 'SPCA와 관련 법규를 강화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사람들은 더위에 차가 있을 경우 어떤 위험이 있을지 잘 감지를 못한다.

예를 들어 켈로나 지역의 야외온도가 35도 일때 차 안의 온도는 60도를 훌쩍 넘게 된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새롭게 강화된 법규는 내년 여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천세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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