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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싱글맘 학생 위해 대신 아이 안고 강의하는 교수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9-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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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사는 아멘다 오스본은 두 살 배기 아들 재비어를 혼자 키우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오스본은 재비어를 봐줄 사람이 아무도 없게되자 어쩔 수 없이 재비어를 업고 학교에 갔다. 오스본은 싱글맘인 동시에 데브리대 경영대학원을 다니는 학생이기 때문이다.

조엘 번코스키 교수의 수업이 이어지던 중 사단은 일어났다. 재비어가 갑자기 강의실 앞 단상으로 달려간 것이다. 아기는 교수에게 칭얼대며 안아달라고 했다. 이에 번코스키 교수는 아이를 들어올려 한쪽 팔로 껴안고 “누구나 어려움은 겪는 것”이라며 “괜찮다”고 말한 뒤 아무렇지 않게 강의를 이어갔다.

오스본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 대부분이 부모님이라서 다들 이해해주는 분위기였다”며 “교수님의 상냥함과 인내심에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학생이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교수의 행동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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