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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필리핀 무슬림 무장세력, 캐나다인 포함된 인질 동영상 공개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5-10-1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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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육군의 알란 아로하도 준장은 14일(현지시간) 무슬림 무장세력이 최근 공개한 캐나다인 2명, 노르웨이 필리핀 각 1명 인질 동영상에 대해 진위 여부를 감식 중이며, 군은 무장반군의 어떤 요구에도 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인질 4명이 포격 중지를 호소하는 내용의 동영상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고, 미국에 본사를 둔 지하드 웹사이트감시 전문의 SITE정보그룹에 의해 널리 퍼져나갔다.

동영상 장면은 침울한 표정의 인질들이 공터의 풀밭에 앉아 있고 대부분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10여명의 총격수들이 그들의 뒤에 지켜서 있는 광경을 보여주고 있다. 배경의 무성한 숲에는 이슬람국가(IS)를 상징하는 두 개의 검은 깃발이 보인다. 

협박을 받으며 말하는 듯이 보이는 세 명의 인질들은 캐나다와 필리핀 정부에게 군사공격, 특히 포격을 중지하라고 요구했고 그 중 한명은 포격시 포탄이 그들 바로 곁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자신이 존 리스델이라고 밝힌 인질 한 명은 장발의 반군 한 명이 그의 머리를 붙잡고 목에 큰 칼을 댄 상태에서 말했다. 

그는 "제발 우리 곁으로 발사되는 대포의 포격같은 작전들을 모두 중지시켜 달라. 캐나다와 필리핀 정부에게 특별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복면한 남자 중 한명은 캐나다나 필리핀 정부와 협상할 용의가 있으며 일단 군사공격이 중단되면 자기들의 요구조건을 말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무슬림지역인 술루 주에서 아부 사야프 반군 소탕전을 수개월동안 벌여온 아로하도장군은 필리핀군은 군사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질로 잡힌 네 사람은 지난 달 사말섬의 한 해변주택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당했으며 이번 동영상은 그들의 현황과 아직도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최초의 증거물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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