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에서 금상,동상 차지한 밴쿠버 자매- 정유진, 정유민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고국에서 금상,동상 차지한 밴쿠버 자매- 정유진, 정유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2-07-13 17:10

본문


제15회 이북도민 청소년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지난 8일(한국시간) 구기동 소재 이북5도위원회 강당에서 있었던 제15회 이북도민 청소년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에서 밴쿠버 이북도민회 류제완 회장 손녀 두명이 한꺼번에 금상 과 동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청소년들의 통일 의식과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본 대회는  평소 한국내에서 대면으로 치루어지고 있었지만, COVID-19를 맞이하여 비대면으로 실시하기에 밴쿠버 이북도민회에서도 고국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어 참가 요청을 하였고, 본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이북5도위원회에서도 글로벌 시대에 해외 이북도민회의 참가가 큰 의미가 있다는 판단하에 참가 요청을 허락하게 되어 성사 되었다.


지난해에도 동생인 정유민양이 본 대회에 참가하여 입상을 하였는데, 올해는 서둘러 준비하여 언니 정유진양(R.E MT High School)이  글짓기 부분 금상, 동생 정유민양(Donna Gabriel Robins Elementary)이 그림그리기 부분 동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마침 방학을 맞이하여 부모와 함께 한국을 방문 중이어서 시상식에 직접 참여하여 수상 소감을 한국어와 영어로 발표하여 행사관계자와 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금상은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부상을, 동상은 함남도민회장상과 함께 부상을 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밴쿠버 이북도민회에서는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고국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통일 한국을 이루는데 기여하고자 하고, 또한 금년  3년만에 재개되는 해외 이북도민 고국방문 행사에도 밴쿠버 이북도민 회원 9명이 오는 8월말 참여하게 되는 등 평소 고국의 이북5도위원회의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해외 이북도민회 중 가장 모범적인 단체로 인정 받고 있다.

 

758783364_WQTizG8p_8368115eb6f0ad5a0f4e7c0e02d1c9fc723919a3.jpeg















대회 수상자와  이진규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



758783364_X9V5UhaA_eccf2e8a3d1d66d57939dc86837a262c3dee27cc.jpeg















정유진,정유민양 가족. 좌측 앞줄부터 (황해도 중앙도민회 부회장 윤맹호, 정유진양, 이진규 이북5도 위원회 위원장, 정유민양, 뒷줄 좌측 정기웅(부), 류인영(모)


(글 사진=밴쿠버 이북도민회)


밴쿠버 중앙일보


 

758783364_2MhFVYZR_e8e1f01c5d4a36c2a92a5eee7d27fa9a1bcf4a96.jpg

정유진양 소감 발표


정유진양 소감 전문

Good afternoon to all of you who brought up to this stage with an interest in the reunification of Korea and with your countless efforts. I’m a grade 10 student Youjin Jung who goes to R.E Mountain Secondary in Canada. It is such an honour to be up here and meet every one of you who is part of this memorable moment of unity. 

 

안녕하세요, 앞서 소개 했듯이 저는 현재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재학중인 정유진입니다. 제가 처음 캐나다에 갔을 때 주변 친구들이나 선생님들께, 'Where are you from?' 이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요, 그럴 때마다 저는 단순히 ‘I`m from Korea’ 라고 대답했지만 항상 돌아오는 답은 'Are you form North, or South?' 였습니다. 분명 같은 문화와 역사를 나누는 한국이었지만 외국 친구들, 3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우리나라는 그저 선을 하나 두고 갈라선 두개의 다른 국가였습니다. 이런 슬픈 경험을 통해 저는 하나의 나라였던 대한민국의 이웃, 가족이 절대로 마주해서는 안될 존재처럼 서로를 외면하고 함께 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커졌습니다. 남과 북은 역사나 문화의 뿌리가 같고 또 많은 것을 공유해왔기 때문에 저처럼 큰 힘이 될 수 없는 학생이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위치에서 통일을 위해 노력한다면 머지 않은 미래에 다시 하나가 되어 통일된 미래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작은 노력과 관심에 참여하게 된 의미있는 대회에서 이렇게 큰 상을 타게 되어 무엇보다 감사하고 저처럼 통일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자리가 학생들이 서로 통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또 함께 통일이 있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어서 통일을 준비하는 그 첫 걸음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이런 자리를 준비해주신 이북오도민 관계자 분들과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준 학생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Thank you for your attention and I hope we greet the world where we proudly say, ‘I’m from Korea!’, not South or North, but Korea as ‘one’, and as ‘us’ soon.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861건 77 페이지
제목
[밴쿠버] 밴쿠버의 한국전 정전 69주년 기념식 이모저모
한국 정부를 대신해 송해영 주밴쿠버총영사가 헌화를 했다.(표영태 기자)밴쿠버시온어린이합창단 어린이들이 나와 국민의례에 애국가와 오캐나다를 합창했다. (표영태 기자) 캐나다군 한국참전용사와 가족을 비롯해 6.25참전유공자회 회원과 군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전에 희...
표영태
07-28
[밴쿠버] [사진] 전쟁 보다 평화를 시작한 날을 기리…
1950년 북한 김일성의 6.25남침으로 시작돼 3년 간 동족상잔의 참극을 벌였던 한국전을 일단락 짓는 정전 협정이 이루어진 것은 69년 전인 1953년 7월 27일이다.  캐나다에선 지난 27일 정전협정 69주년과 캐나다의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 제정 9주년...
표영태
07-28
[밴쿠버] 밴쿠버에 한국 교육원 유치 위해 마음을 모은 …
밴쿠버의 한국 교육원 설립 추진위원회인 한마음이 6월 한 달 간 벌인 밴쿠버 한국 교육원 유치를 위한 의회 청원 서명 운동에 약 1500명이 동참했다. 한마음은 서명을 받기 시작하며, 밴쿠버에 교육원이 꼭 필요한 이유로 올바른 한국 역사 교육, 다문화 커리큘럼...
밴쿠버 중앙일보
07-28
[밴쿠버] 뉴웨스트민스터-버나비 경계서 도주 차량에 2명…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Metro Vancouver Transit Police) 보도자료 사진도주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체포해 입건일반 시민 사망에 독립수사국 관련 조사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Metro Vancouver Transit Police)은 26일 오후 11시에...
표영태
07-27
[밴쿠버] 랭리 총격 사건 경보는 요란했지만 때는 늦었다
총격은 자정에 시작해 6시간 이상 지속희생자 홈리스면 드라이브바이슈팅 범죄25일 아침 많은 BC주민들이 휴대폰에서 울린 경찰의 응급상황 경보 소리에 깨어났지만, 실제 6시간 동안 40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리를 이동하며 총격으로 이미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후였다.살인사건...
표영태
07-26
[밴쿠버] 랭리 새벽 다발 지역 총격 사건---용의자 포…
2명 현장에서 사망, 1명 중상으로 치료용의자 경찰 총격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25일 새벽 메트로밴쿠버 시민들의 새벽 잠을 깨웠던 랭리 지역 총격 사건의 결과로 1명의 용의자가 사망하고, 2명의 시민도 총격으로 희생됐다.살인사건합동수사대(Integrated Homicid...
표영태
07-25
[밴쿠버] 3년 만에 펼쳐진 대규모 밴쿠버 불꽃놀이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되었던 혼다셀러브레이션오브라이트(Honda Celebration of Light)의 2022년도 대회가 지난 23일 일본팀의 불꽃놀이로 다시 시작됐다. 올해는 일본팀 이외에 캐나다, 스페인 불꽃놀이팀이 참가해 앞으로 27일과 30일에 불꽃축제를 펼...
표영태
07-25
[밴쿠버] (25일) 아침 랭리 도심 등에서 여러 건 총…
휴대폰 경보 메시지 캡쳐(표영태 기자)여러 명의 희생자 발생용의자 경찰 총격에 사망랭리RCMP는 25일 오전 6시 15분 랭리시 도심과 랭리타운쉽에서 여러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경보가 발령했다.그리고 오전 7시 22분의 용의자가 체포돼 위험이 사라졌다는 안내 경...
표영태
07-25
[밴쿠버] 메트로밴쿠버 최다 교통사고 발생 교차로는
ICBC 통계 자료랭리 264번 스트리트와 1번 하이웨이 217건10위 안에 버나비 써리 3곳, 코퀴틀람 2곳 등최근 5년간 BC주의 교차로에서 9만 80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메트로밴쿠버 지역에서는 랭리와 써리, 버나비, 그리고 코퀴틀람이 주 사고 무대...
표영태
07-22
[밴쿠버] 밴쿠버총영사관 안전 공지 잇달아
밴쿠버시의 묻지마식 폭행 잇달아BC 내륙지역 본격적인 산불 유행캐나다 서부지역에서 한인들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는 사건, 사고, 자연재해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주밴쿠버총영사관이 안전을 당부하고 나섰다.밴쿠버총영사관의 김영훈 경찰영사는 밴쿠버 다운타운에서는 행인을 대상...
밴쿠버 중앙일보
07-22
[밴쿠버] 밴쿠버 총영사관, 2022 영토해양 세미나 개…
(사진=주밴쿠버총영사관)밴쿠버 총영사관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한국수산개발연구원(KMI)의 박영길 독도.해양법 연구실장을 초청, "2022 영토해양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독도와 우리바다, 쉽게 풀어보기&quo...
밴쿠버 중앙일보
07-22
[밴쿠버] 김정세 독립유공자 후손 집 명패 전달
송해영 총영사는 지난 21일(목) 밴쿠버 거주 독립 유공자 후손의 집(김정세 씨)을 방문, 명패를 전달했다. 송 총영사는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의 후손께 대한민국 정부를 대신해서 전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명패를 전달하고, 유해 봉환 등 관련 ...
밴쿠버 중앙일보
07-22
[밴쿠버] 포트 무디 청소년교향악단, 내년 6월 다운타운…
9월 새 학년에 맞춰 신입 단원들 모집 중연주시간은 금요일 오후 8시에 할 예정메트로밴쿠버의 대표적인 한인 중심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포트 무디 청소년 교향악단이 내년에는 활동 무대를 더 넓혀 나갈 예정이다.포트 무디 청소년 교향악단의 이사회가 지난 18일에 개최되어 2...
표영태
07-21
[밴쿠버] 에어캐나다 2022~23 겨울시즌 방콕·뭄바이…
21일 에어캐나다의 밴쿠버-방콕 겨울 시즌 직항편 취항 축하 행사북미에서 유일한 태국 직항 루트12월 1일부터 주 4회 투입 예정에어캐나다가 북미에서 유일하게 태국까지 직항편을 12월부터 운행하는 것을 비롯해 아시아 노선을 강화하고 나선다.에어캐나다는 밴쿠버에서 방콕 ...
표영태
07-21
[밴쿠버] 피해갈 수 없는 코로나19 6차 대유행...어…
다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상향 이동을 하고 있다. (BC질병관리센터 코로나19 상황판 캡쳐)BC 4주 연속 주간 신규 확진자 수 증가한국 PCR 검사 강화, 자가격리 대 도입4차 접종 효과, 사망 예방 효과가 53.3%BC질병관리센터(BC Centre for Dis...
표영태
07-21
[밴쿠버] 밴쿠버 버스 안에서 여성 폭행한 흑인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이 공개한 범행 현장 CCTV 동영상 캡쳐지난 6월 20일 오후 7시 30분 발생아무 이유 없이 시비 걸고 주먹질을한 흑인 남성이 버스에 올라타 알지도 못하는 다른 여성 승객에게 시비를 걸고, 피해자가 운전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폭행까지 휘두르는 ...
표영태
07-21
[밴쿠버] 아이 동반 여성 고의 충돌 상해 입히고 달아난…
밴쿠버경찰이 공개한 범행 현장 CCTV 동영상 캡쳐밴쿠버경찰서는 이달 초 차이나타운에서 어린 자녀와 함께 있던 여성을 고의로 충돌해 넘어트리고 달아난 범행 영상을 20일 공개하고 용의자의 범죄 관련해 시민의 추가 제보를 요청했다.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h...
표영태
07-21
[밴쿠버] 밴쿠버 최초 한인 여성만을 위한 대규모 골프 …
124명의 한인 여성 골퍼들 친목과 교류 기회제2회 대회는 2년 후인 2024년 개최할 예정지난 15일(금) 오후 12시 30분에 써리 라이온스 골프클럽이 주최하고 Kyocharogolf.com이 주관한 제1회 라이온스 컵 한인여성골프대회가 124명의 한인 여성 골퍼들...
표영태
07-21
[밴쿠버] 송 총영사, 밴쿠버 경찰청(VPD) 지휘부 초…
(사진 : 주밴쿠버총영사관)송해영 총영사는 지난 18일(월) 밴쿠버 경찰청의 Adam Palmer 청장, Howard Chow, Fiona Wilson 부청장을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했다.송 총영사는 "안전한 밴쿠버를 만들기 위한 밴쿠버 경찰청의 헌신과 노력에...
밴쿠버 중앙일보
07-20
[밴쿠버] BC주, 한국 경기도와 교류 협약 체결로 투자…
BC주정부는 StrongerBC 경제 계획의 일부이자 BC주의 통상 다각화 전략의 다음 단계로 한국의 경기도와 실행 계획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이번 실행 계획으로 상호 경제 성장에 더욱 효과적인 지원이 이루어져 BC주 사업체와 주민에게 더 많은 기회가 창출될 전...
표영태
07-20
[밴쿠버] 써리 대건 성당 김대건 신부 동상 도난
CCTV에 포착된 도난 차량인 흰색 밴 캠핑카지난 13일 새벽에 발생절도 용의자 제보 요청써리RCMP는 지난 13일 오전 4시 31분 두 명의 용의자에 의해 김대건 신부(St. Andrew Kim) 동상이 도난당했다며 20일 공개 수배에 들어갔다.동상은 161스트리트 ...
표영태
07-20
[밴쿠버] 노스로드 BIA K-DAY 행사 올해 다시 …
서부캐나다의 최대 한인상권을 끼고 있는 버나비 노스로드 BIA(회장 최병하)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잠정 중단됐던 K-DAY 행사를 올해 다시 대면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특히 올해가 버나비 노스로드 B...
표영태
07-19
[밴쿠버] 노스로드 인접 도로에 코리아타운 표지판이 들어…
지난 18일 오후 6시에 코리아타운센터에 위치한 아리수 한인 식당에서 열린 버나비노스로드 BIA 연례총회에서 최병하 회장이 노스로드에서 진입하는 로체스트 스트리트 일부를 KoreaTown Way로 도로표시판을 정정하는 제안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표영태 기자
표영태
07-19
[밴쿠버] BC주민 다른 그 어느 혐오시설보다 원전 건설…
독일 남부 슈투트가르트 인근 네카르베스트하임 원자력발전소를 지난 6월 촬영한 모습. 원자로 1기는 2011년 가동을 멈췄고, 남은 1기는 올 연말에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EPA=연합뉴스]교도소나 석유관, 천연가스관 등 혐오시설보다 더 싫어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장을 ...
표영태
07-19
[밴쿠버] 장민우 씨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플래티늄…
올해 랭리 타운쉽 시의원 출마를 선언한 장민우 후보가 '존알다그 연방의원으로부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플래티늄 주빌리에 즈음하여 BC 주민을 위한 사회 봉사 활동의 공을 인정받아 감사장과 여왕 즉위 70주년 핀을 받았다'고 지난 13일 알려왔다. (사진=...
밴쿠버 중앙일보
07-19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