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화재, 원인 파악 못한 채 조사 마무리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포트 화재, 원인 파악 못한 채 조사 마무리

EverWhip 기자 입력15-04-23 13:2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PortFire.jpg

 

 

밴쿠버 소방서, "화재 최초 발생한 컨테이너 박스 훼손 심해 조사 불가능"

 

지난 3월 4일, 포트 메트로 밴쿠버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조사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채 마무리되었다.

 

화재로 인해 인체 유해성 화학 물질이 번지면서 포트 인근에 외출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당시 밴쿠버 소방서 측은 “중국에서 온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처음 화재가 발생했다.

 

그 안에 산화제가 들어있었다”고 발표했다. 또 해안 보건부(Vancouver Coastal Health)와 컨테이너 박스의 소유주인 DP 월드(DP World)는 “유해 물질은 눈과 피부, 호흡기를 자극하는 살균제의 일종인 TCCA(Trichloroisocyanuric Acid)로 파악되었다”고 확인했다. <본지 3월 6일 기사 참조>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밴쿠버 소방서(Vancouver Fire Department)는 23일 “화재가 최초 발생한 컨테이너 박스의 내부가 심하게 훼손되었다.

 

그 안에서 어떤 화학 작용이 있었고, 정확히 언제 어떻게 화재로 이어졌는지 밝혀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또 이 컨테이너 박스는 밴쿠버에 도착하기 전 여러 포트를 거쳐 왔는데, 각 지역에서 어떤 일이 있었고 화재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소방서의 브라이언 허친슨(Brian Hutchinson) 캡틴은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면 사고 재발을 방지할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나 그는 “사고 발생 지점과 시각, 컨테이너가 담고 있던 물질, 그리고 취급 허점 등이 모두 뒤엉켜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사고는 굉장히 드문 경우이다.

 

이와 같은 일이 또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원인 규명을 못한 것은 연관 기관들의 투명성 부족 때문은 아니다.

 

당일 소방대는 매우 신속히 위험 물질을 파악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이것은 소방서와 포트의 뛰어난 파트너쉽과 컨테이너 박스 소유회사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475건 770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밴쿠버 시의회, 버라드 스트리트 브릿지 리노베이션 허가
(공사 후 다리 모습 예상도)    지난 22일(수), 밴쿠버 시의회가 버라드 스트리트 브릿지(Burrard St. Bridge) 리노베이션 계획을 승인했다.   3천 5백만 달러가 투입
07-23
밴쿠버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핏불견 사고 발생
(피해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2명 부상, '피해당한 여성. 부상이 평생 남을 정도로 심각'   높은 폭력성 때문에 뉴스에 자주 출연하는 견종인 핏불이 지난 23일(목) 메트로 밴
07-23
밴쿠버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핏불견 사고 발생
(피해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2명 부상, '피해당한 여성. 부상이 평생 남을 정도로 심각'   높은 폭력성 때문에 뉴스에 자주 출연하는 견종인 핏불이 지난 23일(목) 메트로 밴
07-23
밴쿠버 밴쿠버, 워터 파크 시설 수동화 추진
      작동 중단한 분수 시설, '버튼 통해 이용 가능하게 할 것'   지난 20일(월)부터 메트로 밴쿠버 지역 물사용 규정이 3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밴쿠버 시가
07-23
밴쿠버 밴쿠버, 워터 파크 시설 수동화 추진
      작동 중단한 분수 시설, '버튼 통해 이용 가능하게 할 것'   지난 20일(월)부터 메트로 밴쿠버 지역 물사용 규정이 3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밴쿠버 시가
07-23
캐나다 해외 5년이상 거주 시민권자, '투표권 박탈' 합헌 판결
  온주항소법원, 연방선거법 ‘합헌’  온타리오주 항소법원이 해외 거주 캐나다 시민권자의 참정권을 제한한 연방선거법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려 재외국민 1백만여명이 오는 10월 총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게
07-23
캐나다 집권 연방 보수당, 양육보조비 확대 내세워 ‘표심잡기’
  혜택가정, 보수당 지지지역에 몰려  연방보수당정부가 오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자녀양육 보조비(Universal Child Care Bnefit)를 내세워  표심을 잡기위해 세금으로 선심을  베풀고 있다는 지
07-23
캐나다 '벼락맞을 확율'과 '돈벼락 맞을 확률' 모두 달성한 캐나다 남성
  살면서 '벼락'을 맞을 확률과, '돈벼락'을 맞을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될까. 가족 중에 번개를 두 번이나 맞고 나서 '돈 벼락'까지 맞은 남자가 있어 화제다. 캐나다에 사는 피터 맥캐시(Peter Mc
07-23
캐나다 세계서 가장 평판이 좋은 나라는? 캐나다 1위, 중국 47위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최근 평판연구기관(Reputation Institute)이 ‘2015 국가 평판도 순위’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순위에 따르면 캐나다가 1위를 차지했고, 중국 대륙은 지난해 50위에서 3계단 상승해 47위로 올라섰다.
07-23
밴쿠버 클락 수상, '산불 피해 올 여름만의 문제 아닐 것'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BC주 수상이 올해의 잦은 산불에 대해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앞으로 이러한 사태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올해 여름 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클락 수상은 지난 2
07-22
밴쿠버 BC주, 아동 포르노 영상 공유 위험한 수준
RCMP의 BC 본부 소속 아동착취범죄 담당부(Integrated Child Exploitation Unit)가 ‘BC 주에서 아동 포르노 영상이 온라인 창구를 통해 공유되는 횟수가 매우 높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07-22
밴쿠버 BC주, 아동 포르노 영상 공유 위험한 수준
RCMP의 BC 본부 소속 아동착취범죄 담당부(Integrated Child Exploitation Unit)가 ‘BC 주에서 아동 포르노 영상이 온라인 창구를 통해 공유되는 횟수가 매우 높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07-22
밴쿠버 코퀴틀람, 물사용 규정 위반 벌금 인상 고려
스튜어트 시장, '특별 조치 필요한 시점'   여름에 적용되는 물사용 제한 규정이 엄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코퀴틀람 시가 규정 위반 시 부과되는 벌금 인상 안을 검토 중이다.&nb
07-22
밴쿠버 코퀴틀람, 물사용 규정 위반 벌금 인상 고려
스튜어트 시장, '특별 조치 필요한 시점'   여름에 적용되는 물사용 제한 규정이 엄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코퀴틀람 시가 규정 위반 시 부과되는 벌금 인상 안을 검토 중이다.&nb
07-22
밴쿠버 펨버튼 페스티벌, 쓰레기 더미 현장 사진 논란
(페이스북에 올라와 화제가 된 사진)   주최 측 '행사 후 청소 작업 계속 진행 중'   지난 19일(일), BC주의 대표적 행사인 펨버튼 뮤직 페스티벌(Pemberton Music Fes
07-22
밴쿠버 펨버튼 페스티벌, 쓰레기 더미 현장 사진 논란
(페이스북에 올라와 화제가 된 사진)   주최 측 '행사 후 청소 작업 계속 진행 중'   지난 19일(일), BC주의 대표적 행사인 펨버튼 뮤직 페스티벌(Pemberton Music Fes
07-22
밴쿠버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교황 만나 기후변화 대책 논의
21-22일 양일간의 회의, 친환경주의 지지하는 지자체 대표들 참석   지난 21일(화), 바티칸 시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최하는 기후변화 대책 회의가 열렸다.   2일간 진행되는 회의에는 세계 곳곳의 시장들이 참석했으
07-22
밴쿠버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교황 만나 기후변화 대책 논의
21-22일 양일간의 회의, 친환경주의 지지하는 지자체 대표들 참석   지난 21일(화), 바티칸 시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최하는 기후변화 대책 회의가 열렸다.   2일간 진행되는 회의에는 세계 곳곳의 시장들이 참석했으
07-22
밴쿠버 웨스트 켈로나 산불, 하룻 밤 사이에 여섯 배 확산
  BC 주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던 산불이 대체로 잦아들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발생한 웨스트 켈로나 지역 산불이 크게 확산되어 우려를 낳고 있다.   웨스트사이드 로드(Westside R
07-21
밴쿠버 웨스트 켈로나 산불, 하룻 밤 사이에 여섯 배 확산
  BC 주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던 산불이 대체로 잦아들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발생한 웨스트 켈로나 지역 산불이 크게 확산되어 우려를 낳고 있다.   웨스트사이드 로드(Westside R
07-21
밴쿠버 밴쿠버, 주택가에 심어져 있는 대마 나무 발견
              (온타리오 스트리트의 주택가에 자리한 대마 나무)   '이 곳 말고도 더 있어', 시청
07-21
밴쿠버 밴쿠버, 주택가에 심어져 있는 대마 나무 발견
              (온타리오 스트리트의 주택가에 자리한 대마 나무)   '이 곳 말고도 더 있어', 시청
07-21
밴쿠버 21일(화), 밴쿠버 다운타운에 사슴 출현
  (파이렌버그 씨가 그랜빌 스트리트에서 촬영한 사슴) (호우 스트리트를 지나는 사슴) (세인트폴 병원 앞을 지나는 사슴)   다운타운 곳곳 누빈 사슴, 주민 배려 덕분에 안전   지
07-21
밴쿠버 21일(화), 밴쿠버 다운타운에 사슴 출현
  (파이렌버그 씨가 그랜빌 스트리트에서 촬영한 사슴) (호우 스트리트를 지나는 사슴) (세인트폴 병원 앞을 지나는 사슴)   다운타운 곳곳 누빈 사슴, 주민 배려 덕분에 안전   지
07-21
밴쿠버 써리 남성, 30년 전 살인사건 용의자로 기소
재조사 4년만에 체포, 사스카치완 법정 출두   한국에서 살인살건 공소시효 폐지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써리에서는 30년 전에 발생한 살인사건 용의자가 체포되었다.   지난 1985년 12월,
07-2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