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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공영방송 CTV 세월호 유가족 인터뷰

기자 입력15-03-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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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공영방송 CTV가 윈저에서 지난 22일 박예슬양 아버지 박종범씨와 김도언양 어머니 이지성씨와 인터뷰를 갖고 세월호 참사와 희생자 및 가족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박종범씨와 이지성씨는 '토론토 세월호를 잊지않는 사람들' 주최로 토론토에서 4시간 거리인 국경도시 윈저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 등 토론토, 밴쿠버 등 주요 도시에서 동포와의 만남을 갖고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박종범 이지성씨 캐나다 순회 동포와의 만남

캐나다의 전국방송 CTV가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현지에서 인터뷰해 눈길을 끌었다.

캐나다 공영방송인 CTV는 윈저에서 지난 22일 박예슬양 아버지 박종범씨와 김도언양 어머니 이지성씨와 인터뷰를 갖고 세월호 참사와 희생자 및 가족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박종범씨와 이지성씨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 주최로 토론토에서 4시간 거리인 국경도시 윈저를 방문해 동포간담회에 이어 CTV와 인터뷰했다. 현지에서는 CTV 뉴스는 물론, 다른 주류 언론에도 세월호 유가족들의 얘기가 비중있게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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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지난 19일 캐나다에 도착, 토론토와 윈저, 밴쿠버 등 주요 도시에서 동포와의 간담회 행사를 갖고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노란 배너와 플래카드를 들고 이들을 맞았던 캐나다의 한인들은 "먼 길도 마다 않고 얼굴도 모르는 우리들을 만나기 위해 온 두 분이 손을 잡고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에 가슴이 미어졌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토론토 대학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토론토대 한주희 교수의 진행으로 75명의 현지인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가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안타까운 사연에 연신 눈물을 훔치던 참석자들은 이들에게 다가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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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참석한 빙햄턴 대학 이윤경 교수는 "시장의 역할만이 강조되면서 국가가 공공의 안전을 관리하고 대형 재난에 대응하는 데 스스로 역할을 축소시켜 왔다"며 "신자유주의라는 미명 하에 적정한 규제와 감시를 받지 않는 시장과 국가 행위자들이 어떤 사회적 결과를 가져오는지 세월호 참사가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21일 토론토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교민간담회에서는 캐나다 오타와는 물론, 미국 버팔로 등지에서도 온 한인들을 포함 200여명이 모여 네 시간여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엔 광역 토론토 밀튼지역 국회의원 후보인 크리스 쥬웰씨가 참석하는 등 주류사회 인사들도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 옆 전시공간에서는 고 박예슬 양과 또 다른 희생자 고 빈하용 군의 그림 전시회, 아이들의 꿈 퀼트를 만들어나가는 박민선씨의 작품들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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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간담회의 한 관계자는 "세월호 비극으로 소중한 자식을 잃고 평범하지 않은 하루하루를 살게 되어버린 이분들의 삶이 언제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가슴 아프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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