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사능, 밴쿠버 앞바다서 첫 검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후쿠시마 방사능, 밴쿠버 앞바다서 첫 검출

기자 입력15-04-07 13:3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04.gif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는 6일 캐나다 서부 밴쿠버섬 앞바다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흘러온 방사능 물질(세슘-134, 세슘-137)이 미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3월 발생한 원전사고의 유출물질이 7300㎞이상 떨어진 북미 연안에서 검출된 건 처음이다.

검출된 방사성 물질은 ㎥당 1.4㏃(베크렐)의 세슘-134와 5.8㏃의 세슘-137로 이는 인체나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 극미량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세슘-134의 반감기(배출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기간)는 2년이기에 이번에 검출된 것은 원전사고로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도 미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150㎞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방사능 물질 샘플을 수거했으나 북미 연안에서 해당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소 수석연구원인 켄 뷔슬러 박사는 수개월 내에 더 많은 북미 해안에서 탐지 가능한 양의 세슘-134가 검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해안에 가까이 도달할수록 방사능의 확산은 예측하기 어려워진다”면서 “방사능의 위험성을 고려할 때 역사상 최악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 사고인 후쿠시마 사태 이후 해양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211건 78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교육 [진로 찾아가기] 항공기 객실 승무원
환한 미소 뒤에 강철 체력, 비상시 승객 구조하는 영웅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유아용 좌석에 아이에게 안전벨트를 매주고 있다. [사진 아시아나항공·진에어 한국항공전문학교] 탑승 2시간 전 업무 시작해 비행 중엔 ‘3분
04-29
교육 [과학NIE] "지구는 지금 6번째 대멸종을 겪고 있다"
중생대 백악기 말(약 6500만 년 전)에 직경 10~15㎞에 달하는 거대한 운석이 지금 멕시코 유카타 반도에 충돌했다.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자폭탄의 5000배에 달하는 충격이 가해졌다. 과학계에선 공룡의 멸종을 설명하는 주요한 가설 중 하나로 운석 충돌설을 주
04-29
교육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순간, 아이의 잠재력이 눈뜬다"
뮤지컬 ‘빅터’의 한 장면. 주인공 빅터가 어렵게 취직한 회사에서 바보라 놀림받고 쫓겨나게 되자 자신의 상황을 비관하며 방황하는 모습. [사진 제작사 ㈜휴아시스] 올 7월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의무적으로 실시
04-29
캐나다 캐나다정부, 국경 통과 간소화 프로젝트에 수십억달러 투자
  캐나다 정부가 작년부터 수십 억 달러의 예산을 육로를 이용한 미국 국경 통과 간소화 프로젝트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캐나다 생산품을 트럭으로 미국에 운송할때 국경통과 대기 시간이 긴 것을 해소하기
04-28
밴쿠버 써리에서 또 다시 총격, 발생 경위와 인명피해 여부 확인 안돼
지난 28일(화) 새벽, 써리에서 또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새벽 3시 경 94번가(94th Ave.)와 124번 스트리트(124th St.)에서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은 “여러 차례 총성과 함께 말다툼 소리,
04-28
밴쿠버 써리에서 또 다시 총격, 발생 경위와 인명피해 여부 확인 안돼
지난 28일(화) 새벽, 써리에서 또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새벽 3시 경 94번가(94th Ave.)와 124번 스트리트(124th St.)에서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은 “여러 차례 총성과 함께 말다툼 소리,
04-28
밴쿠버 에너지보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주민 의견 듣겠다'
주정부와 지자체 비난에 응답, 그러나 '모든 프로젝트 절차는 그대로 진행'   킨더 모르간(Kinder Morgan) 사의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 등을 둘러싸고 ‘대규모 유출 사고와 같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에 대한 대비책이 공개되
04-28
밴쿠버 밴쿠버 남부 주택지에 곰 출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생곰의 출현이 잦아지고 있다.   코퀴틀람의 타운 센터 파크(Town Centre Park)에서 곰이 생포된지 이틀 만에 밴쿠버 시의 동남부 지역 주택지에서도 곰이 출현해 생포되었다.   이 곰은 28일(화)
04-28
밴쿠버 밴쿠버 남부 주택지에 곰 출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생곰의 출현이 잦아지고 있다.   코퀴틀람의 타운 센터 파크(Town Centre Park)에서 곰이 생포된지 이틀 만에 밴쿠버 시의 동남부 지역 주택지에서도 곰이 출현해 생포되었다.   이 곰은 28일(화)
04-28
밴쿠버 소득 보고 마감일, 5월 5일로 연기
원래 이번 주 목요일 30일이었던 올해 개인 소득 세금보고 마감일이 5월 5일로 연기되었다.   캐나다 국세청(Canada Revenue Agency)이 지난 주 중 배포한 안내문에서 마감일 날짜를 5월 5일로 잘못 기입하는 실
04-28
밴쿠버 소득 보고 마감일, 5월 5일로 연기
원래 이번 주 목요일 30일이었던 올해 개인 소득 세금보고 마감일이 5월 5일로 연기되었다.   캐나다 국세청(Canada Revenue Agency)이 지난 주 중 배포한 안내문에서 마감일 날짜를 5월 5일로 잘못 기입하는 실
04-28
밴쿠버 델타 RCMP, 아동 성추행범 경계 경보 발령
(캡션: 제임스 콘웨이)   델타 RCMP가 ‘아동 성추행범이 지역에서 거주하게 되었다’며 그의 사진을 공개하고 주민들에게 경계를 당부했다.    그는 제임스 콘웨이(James Conway, 40세, 사진)로
04-28
밴쿠버 델타 RCMP, 아동 성추행범 경계 경보 발령
(캡션: 제임스 콘웨이)   델타 RCMP가 ‘아동 성추행범이 지역에서 거주하게 되었다’며 그의 사진을 공개하고 주민들에게 경계를 당부했다.    그는 제임스 콘웨이(James Conway, 40세, 사진)로
04-28
밴쿠버 올 여름, 퀸 엘리자베스 파크에서 짚라인(Zipline) 운행
  "공원 지나며 정원 감상할 수 있는 기회"   밴쿠버 공원위원회가 퀸 엘리자베스 파크(Queen Elizabeth Park) 개장 75주년을 맞아 올 여름, 레저용 짚라인(Zipline, 케이블을 이용하는 이동용
04-28
밴쿠버 올 여름, 퀸 엘리자베스 파크에서 짚라인(Zipline) 운행
  "공원 지나며 정원 감상할 수 있는 기회"   밴쿠버 공원위원회가 퀸 엘리자베스 파크(Queen Elizabeth Park) 개장 75주년을 맞아 올 여름, 레저용 짚라인(Zipline, 케이블을 이용하는 이동용
04-28
캐나다 환자 가족 고용보험 혜택 확대
6주 휴가 12주로  연방정부가 고용보험의 혜택을 확대한다. 21일 연방정부는 고용보험(EI)이 적용되는 가족의 질병이나 사망 시 받는 특별 휴가의 기간을 기존 6주에서 12주로 확대할 것을 발표했다. 지난 2004년 최초 발표된 이후 2006년 해당 가족
04-28
캐나다 TFSA 최소 저축액 인상두고 주민 혼란 계속
  이 달 8일(수), 조 올리버(Joe Oliver) 연방 재무부 장관이 2015/16년도의 예산안을 발표하며 “비과세저축 구좌 TFSA(Tax-Free Savings Account)의 최소 저축액을 현재의 연 5천 5백 달러에서 그 두 배인
04-28
밴쿠버 법원, 타인의 노출사진 공유한 10대에게 조건부 석방 판결
  지난 27일(월), BC 고등법원이 소셜미디어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타인의 노출 사진을 공유한 10대 여학생에게 ‘조건부 석방’ 처분을 내렸습니다. 법원이 제시한 조건은 ‘피해자에게 사과 편지를 쓰라’는 것이었
04-28
밴쿠버 법원, 타인의 노출사진 공유한 10대에게 조건부 석방 판결
  지난 27일(월), BC 고등법원이 소셜미디어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타인의 노출 사진을 공유한 10대 여학생에게 ‘조건부 석방’ 처분을 내렸습니다. 법원이 제시한 조건은 ‘피해자에게 사과 편지를 쓰라’는 것이었
04-28
밴쿠버 밴쿠버 캐넉스, 연장전 끝에 캘거리 플레임즈에 패배
밴쿠버 캐넉스가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에서 첫 상대인 캘거리 플레임즈(Calgary Flames)에게 패해 아쉽게 탈락했다.   25일(토)에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초반에는 앞서 나갔으나, 연장전 끝에 7-4로 패했다.   캘거리와의
04-27
밴쿠버 밴쿠버 캐넉스, 연장전 끝에 캘거리 플레임즈에 패배
밴쿠버 캐넉스가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에서 첫 상대인 캘거리 플레임즈(Calgary Flames)에게 패해 아쉽게 탈락했다.   25일(토)에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초반에는 앞서 나갔으나, 연장전 끝에 7-4로 패했다.   캘거리와의
04-27
밴쿠버 코퀴틀람 공원에 곰 출현
    운동 중이던 주민 백 여명 목격, 인명 피해 없이 곰 생포   지난 26일(일) 오후, 코퀴틀람의 타운 센터 파크(Town Centre Park)에 야생곰이 출현하는 소동이 있었다. &
04-27
밴쿠버 코퀴틀람 공원에 곰 출현
    운동 중이던 주민 백 여명 목격, 인명 피해 없이 곰 생포   지난 26일(일) 오후, 코퀴틀람의 타운 센터 파크(Town Centre Park)에 야생곰이 출현하는 소동이 있었다. &
04-27
밴쿠버 지진 사망자 늘어나는 네팔, BC주도 구조인력 파견
풀런 전 버나비 소방서장, "과거 경험 살려 생존자 구할 것"   지난 25일(토) 발생한 진도 7.8의 지진으로 수 천 명이 사망하고 수 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네팔의 카트만두로 세계 곳곳에서 도움이 손길이 뻗어가고 있다. BC 주에서도
04-27
밴쿠버 지진 사망자 늘어나는 네팔, BC주도 구조인력 파견
풀런 전 버나비 소방서장, "과거 경험 살려 생존자 구할 것"   지난 25일(토) 발생한 진도 7.8의 지진으로 수 천 명이 사망하고 수 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네팔의 카트만두로 세계 곳곳에서 도움이 손길이 뻗어가고 있다. BC 주에서도
04-2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