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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진화론 둘러싼 의원 트위팅 화제 올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3-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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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8일(토), 오타와 연방 의회(House of Commons)에서 BC 주 나나이모-알버니(Nanaimo-Alberni) 지역을 대변하는 연방 보수당 소속의 제임스 루니(James Lunney) MP 가 자신의 트위터에 ‘진화론(Evolution)은 사실(Fact)이 아니라 학설(Theory)’이라는 글을 올려 캐나다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가 이런 트위팅을 한 배경에는 온타리오 주정부 내에서 발생한 진화론 갈등이 있었다. 

지난 2월 25일(수), 온타리오 주 교육부 장관 리즈 샌덜즈(Liz Sandals, 자유당)는 새로운 성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야당 진보 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의 비판이 있자 “진보보수당이 여당이 되면 교육 과정에서 진화론을 삭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보보수당 소속의 주의원(MPP) 릭 니콜즈(Rick Nicholls, Chatham-Kent-Essex riding)가 “괜찮은 생각”이라며 대응했다. 
니콜즈는 인터뷰를 통해“나는 개인적으로 진화론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고, 루니 트위트는 니콜즈의 입장을 두둔하기 위해 올려졌다. 

루니 MP는 지난 2009년에도 하원의회에서 진화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진화론을 두고 ‘사실’이라고 단정짓는 과학자들은 과학의 기본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과학이란 재생과 관찰을 통해 가설의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그런데 인류 기원은 재생이 불가능하고 이에 따라 관찰 역시 불가능하기 때문에 진화론은 여전히 가설”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니콜즈 온타리오 주의원은 인터뷰에서 “진화론을 믿지 않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입장이다. 

당이 추구하는 정책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온타리오 진보보수당 당수 짐 윌슨(Jim Wilson)도 "니콜즈 의원 생각은 당의 공식 정책과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천세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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