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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트럼프 대통령 알래스카-앨버타 철도 신설 승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9-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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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첫 단계...양국 환경평가, 정부 허가 등 남아

공사 착수시 2만개 일자리 창출 등 큰 효과 기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와 앨버타를 잇는 2,570km 철도 노선 신설을 승인했다. 국경 양편에서 여러 가지 승인 단계가 남았지만 총 220억 달러 규모의 이 공사가 진행될 경우 서부 캐나다에서 수만 명의 일자리가 생겨날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북미 내륙으로의 물류 수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6일 앨버타주 정부는 사업 추진 회사 A2A의 이름를 따 ‘A2A 알래스카-앨버타’ 철도로 명명된 이 노선 개발의 첫 단계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후 미국과 캐나다에서 환경 영향 평가, 관련 정부 허가 등 여러 승인 단계를 남겨 놓았다.


앨버타주 정부는 2015년부터 이 철도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에 돈을 대는 등 사업 추진에 공을 들여왔다.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시작돼 캐나다 유콘, 노스웨스트 준주를 거쳐 앨버타 중부까지 이르는 대공사가 벌어질 경우 최대 1만8,000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지는 등 서부 캐나다에 떨어질 경제적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이 철도 노선은 또한 앨버타산 원유의 아시아로의 수출을 도울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던 게이트웨이(Northern Gateway) 등 BC주로의 원유 수송관 공사가 원주민, 환경 단체들의 반대로 무산될 처지에 놓은 현재로서는 원유 수송을 철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이 철도를 통해 한국에서 앨버타 등 북미 내륙으로 보내는 물류 수송도 크게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대 초, 중반 캐나다 석유 시추 사업이 한창이던 시절 한국에서 만들어진 시추 관련 장비들이 대거 앨버타, 사스카츄완 등으로 수송됐는데, 도로 2차선을 모두 점유한 채 이동돼야 하는 사정으로 태평양 연안에서 내륙까지의 운반이 만만치 않았다. 물류가 지나는 각 지역의 자치단체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고 또 밤에만 도로를 쓸 수 있는 등 제약이 많아 실제 거리보다 훨씬 먼 우회로를 거쳐야 했다.


앨버타에서는 이 같은 이유로 아시아 시장과의 연결을 위해 바닷길에 접근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철도 신설은 그중 앞선 것으로 이외에 또 다른 회사 G7G에 의해 계획된 제2의 철도 노선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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