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 밴쿠버 진출 미뤄질 듯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어버, 밴쿠버 진출 미뤄질 듯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3-24 17:57

본문

밴쿠버 시청, 유예 기간 올 가을까지 연장 계획

밴쿠버에서 택시 서비스 어버(Uber) 이용을 희망하던 소비자들은 당분간 더 기다려야 할 듯 하다. 

밴쿠버 시청이 어버 활동 유예 기간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청은 지난 해 10월, “어버 유입이 기존 택시 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6개월의 유예 기간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곧 만료되는 이 기간을 올 10월까지 연장하려는 시청 계획이 알려졌다. 

한편 지난 23일(월), BC 고등법원에 어버 운영 금지 명령을 신청했던 택시 회사 4곳이 소송을 취하했다. 

밴쿠버 택시 연합(Vancouver Taxi Association)은 이 날, “어버 측이 밴쿠버에서 운영하지 않을 방침을 밝혔기 때문에 법원의 금지 명령이 불필요해졌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연합 측은 “어버가 밴쿠버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다시 보인다면 금지 명령을 재신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어버의 자비에 반 차우(Xavier Van Chau) 대변인은 “우리는 밴쿠버 진출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택시 연합의 소송 제기는 가치없는 일이었다. 

밴쿠버와 BC 주는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 하면 안된다. 우리는 이 곳에 변화를 불러오는 역할을 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어버는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한 택시 서비스로 택시 면허가 없는 사람도 서비스 제공자로 채용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BC 주에서는 별도의 택시 면허가 필요하기 때문에 2012년에 잠시 진출했던 어버는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교통부는 또 “어버가 밴쿠버에서 운영될 경우, 일반인으로 위장한 주정부 인력을 투입시켜 이들의 교통법 준수 여부를 감시할 것”이라는 입장도 보인 바 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823건 818 페이지
제목
[밴쿠버] 밴쿠버, 캐나다 대도시 중 교통 체증 1위
북미 지역에서 세번 째 높은 순위밴쿠버가 캐나다에서 가장 교통 체증이 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비게이션 제작 회사인 톰톰(TomTom)은 매년 발표하는 교통체증지수(Traffic Index) 보고서에서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캐나다 운전자들은 평...
03-31
[밴쿠버] 밴쿠버, 캐나다 대도시 중 교통 체증 1위
북미 지역에서 세번 째 높은 순위밴쿠버가 캐나다에서 가장 교통 체증이 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비게이션 제작 회사인 톰톰(TomTom)은 매년 발표하는 교통체증지수(Traffic Index) 보고서에서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캐나다 운전자들은 평...
03-31
[밴쿠버] 인기 밴드 밴쿠버 공연, 가짜 티켓 사기로 1…
비싼 가격 가짜 티켓들, 인터넷 판매 사이트에서 기승지난 29일(일), 로저스 아레나에서 인기 밴드 마룬 5(Maroon 5)의 밴쿠버 공연이 있었다. 그런데 가짜 티켓 사기를 당해 수 백 달러를 지출하고도 공연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03-31
[밴쿠버] 인기 밴드 밴쿠버 공연, 가짜 티켓 사기로 1…
비싼 가격 가짜 티켓들, 인터넷 판매 사이트에서 기승지난 29일(일), 로저스 아레나에서 인기 밴드 마룬 5(Maroon 5)의 밴쿠버 공연이 있었다. 그런데 가짜 티켓 사기를 당해 수 백 달러를 지출하고도 공연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03-31
[밴쿠버] 4월1일 부터 개정된 주류법 시행되지만...
BC 리코어에서 보게 될 변화 3가지4월 1일(수)부터 BC 주의 마트 내 주류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그러나 별도의 주류 코너들이 자리잡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바로 구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식품 코너에서의 BC주 와인 판매는 즉시 ...
03-31
[밴쿠버] 4월1일 부터 개정된 주류법 시행되지만...
BC 리코어에서 보게 될 변화 3가지4월 1일(수)부터 BC 주의 마트 내 주류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그러나 별도의 주류 코너들이 자리잡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바로 구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식품 코너에서의 BC주 와인 판매는 즉시 ...
03-31
[캐나다] 캐나다, AIIB 가입관련 미국과 중국사이 심…
31일로 시한이 임박한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캐나다는 아직까지 참가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중국 언론들은 31일 전날 기준으로 중국에 AIIB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국가(예정창립 회원국 포함)가 모두 44개국이라고 전했다. 30일에는 이...
03-31
[캐나다] "캐나다 하원, IS공습 시리아로 확대안 가결…
캐나다 공군 소속 F-18 호넷 전투기캐나다 의회가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이라크에 이어 시리아도 공습 대상에 포함하는 파병 확대안을 30일 통과시켰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이날 스티븐 하퍼 총리의 보수당이 다수당인 하원은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파병 확대안...
03-31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 교통체증 개선 소비세 찬성 입…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이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0.5%의 특별 소비세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런 내용을 담은 가정 통신문을 배포하려는 계획이 다소 논란을 빚고 있다. 크리스토퍼 리차드슨(Christopher Ri...
03-30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 교통체증 개선 소비세 찬성 입…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이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0.5%의 특별 소비세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런 내용을 담은 가정 통신문을 배포하려는 계획이 다소 논란을 빚고 있다. 크리스토퍼 리차드슨(Christopher Ri...
03-30
[밴쿠버] 밴쿠버 벚꽃 축제, 이번 주 개막
(캡션: 주최자 린다 풀)4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행사 열려한국에서 매년 봄에 만날 수 있는 벚꽃 축제가 밴쿠버에도 있다. 2005년에 시작된 밴쿠버 벚꽃 축제(Vancouver Cherry Blossom Festival)가 올해 11회 째를 맞는다. 올해 ...
03-30
[밴쿠버] 밴쿠버 벚꽃 축제, 이번 주 개막
(캡션: 주최자 린다 풀)4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행사 열려한국에서 매년 봄에 만날 수 있는 벚꽃 축제가 밴쿠버에도 있다. 2005년에 시작된 밴쿠버 벚꽃 축제(Vancouver Cherry Blossom Festival)가 올해 11회 째를 맞는다. 올해 ...
03-30
[밴쿠버] 버나비, 칼부림에 경찰 총격 이어져 2명 사망
RCMP, "총격 부상, 생명 위협할 정도 아니었다" 입장지난 29일(일) 아침, 버나비에서 한 사람이 칼에 찔려 사망하고 용의자가 출동한 경찰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14번가의 6 천번 블록에 있는 가정집에서 일어났으며, 버나비 RCMP가 ...
03-30
[밴쿠버] 버나비, 칼부림에 경찰 총격 이어져 2명 사망
RCMP, "총격 부상, 생명 위협할 정도 아니었다" 입장지난 29일(일) 아침, 버나비에서 한 사람이 칼에 찔려 사망하고 용의자가 출동한 경찰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14번가의 6 천번 블록에 있는 가정집에서 일어났으며, 버나비 RCMP가 ...
03-30
[밴쿠버] 적십자, 메이플 릿지 아파트 화재 피해자 관심…
"30여 가족, 장기적으로 머무를 곳 필요해"캐나다 적십자가 “지난 21일(토)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인해 30여 가족이 지낼 곳을 찾고 있다”며 주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화재는 당일 아침 6시 경, 222번 스트리트와 121번가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선라이...
03-30
[밴쿠버] '운전 중 핸드폰 사용' 적발 건수 매년 상승
5년 동안 총 21만여 건, 주정부 "벌금 인상할수도"ICBC가 ‘운전 중 핸드폰 등 기기 사용’으로 벌금이 부과된 횟수와 벌금 액수 통계를 발표했다. BC 주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운전 중 핸드폰 사용'에 167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적발 ...
03-30
[캐나다] 에어 캐나다 여객기, 동체 착륙 후 활주로 벗…
에어 캐나다 소속 여객기 한 대가 눈폭풍 속에서 동체착륙을 하다가 활주거리가 모자라 활주로에서 벗어났으며 랜딩 기어, 노즈 콘, 엔진 한쪽을 잃어버린 채 안테나들이 늘어선 둑에 충돌했다.이 에어버스 320 기종의 항공편 AC 624기에는 탑승객 133명과 승무원 5명...
03-30
[밴쿠버] 마트 내 주류판매, 첫 수혜자는 세이브 온 푸…
마트 내 주류 판매의 공식 시행 날짜인 4월 1일이 코 앞에 다가오면서 ‘BC 주 생산 와인은 별도의 리쿼 스토어가 아닌 식품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데 아직 주류 판매 허가 그로서리 리스트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우스...
03-27
[밴쿠버] 마트 내 주류판매, 첫 수혜자는 세이브 온 푸…
마트 내 주류 판매의 공식 시행 날짜인 4월 1일이 코 앞에 다가오면서 ‘BC 주 생산 와인은 별도의 리쿼 스토어가 아닌 식품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데 아직 주류 판매 허가 그로서리 리스트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우스...
03-27
[밴쿠버] 써리에서 낙태 반대 캠페인 엽서 발견, 주민들…
캠페인 측, "낙태를 선택에 맡기는 트루도 자유당 당수 때문"최근 써리 지역에서 낙태와 관련된 사진을 담고 있는 낙태반대 캠페인 엽서가 배포되고 있어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캠페인은 생명윤리 개선센터(Canadian Centre for Bio-Ethi...
03-27
[밴쿠버] 써리에서 낙태 반대 캠페인 엽서 발견, 주민들…
캠페인 측, "낙태를 선택에 맡기는 트루도 자유당 당수 때문"최근 써리 지역에서 낙태와 관련된 사진을 담고 있는 낙태반대 캠페인 엽서가 배포되고 있어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캠페인은 생명윤리 개선센터(Canadian Centre for Bio-Ethi...
03-27
[밴쿠버] 코퀴틀람 RCMP, 12세 아동 접근 남성 인…
코퀴틀람 RCMP가 만 12세 여아를 차량에 강제로 태우려 시도한 남성 몽타주를 공개했다. 사건은 지난 24일(화) 오스틴 에비뉴(Austin Ave.)에서 발생했다. 하교 중이던 아동은 이 남성이 “차에 타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주겠다”고 말했다. ...
03-27
[밴쿠버] 코퀴틀람 RCMP, 12세 아동 접근 남성 인…
코퀴틀람 RCMP가 만 12세 여아를 차량에 강제로 태우려 시도한 남성 몽타주를 공개했다. 사건은 지난 24일(화) 오스틴 에비뉴(Austin Ave.)에서 발생했다. 하교 중이던 아동은 이 남성이 “차에 타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주겠다”고 말했다. ...
03-27
[밴쿠버] 가금류 업계, "바이러스 소동 없는 부활절 호…
부활절(Easter, 올해의 4월 5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캐나다에서 부활절은 크리스마스, 추수감사절과 함께 가족들이 함께 터키 요리를 먹는 날이다. 가정에 따라서는 닭이나 오리 같은 다른 가금류 요리를 먹기도 한다. 부활절을 앞두고 광역 밴...
03-27
[밴쿠버] 가금류 업계, "바이러스 소동 없는 부활절 호…
부활절(Easter, 올해의 4월 5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캐나다에서 부활절은 크리스마스, 추수감사절과 함께 가족들이 함께 터키 요리를 먹는 날이다. 가정에 따라서는 닭이나 오리 같은 다른 가금류 요리를 먹기도 한다. 부활절을 앞두고 광역 밴...
03-27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