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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연방대안정책센터, 이민 근로자, “이 돈으로 어떻게 살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2-0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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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의 근로 환경이 심각한 ‘영양 실조’ 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연방대안정책센터(CCPA) 에 의하면 광역토론토 내 40%가량의 구직자가 단기 계약직 등 불안정한 고용상황속에 놓인 가운데 이중의 절반 가량인 이민자와 소수민족 구성원들이  불규칙한 업무일정, 저임금 등의 열악한 근로 환경에 처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안정책센터 관계자들은  이와관련  “온주 내에서 이민자와 소수민족들 특히 여성들이 최저임금으로 일하고 있다”며 “이민자 가정의 경우 언어 습득 훈련과 같은 구직에 대한 투자가 남성들에게만 돌아가는 것이 주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1988년 남미에서 이민을 온 클라우디아 듀람씨의 사례를 보면 상황짐작이 가능하다.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는 듀람씨는 환자들로 부터 각종 인종적, 성적 농담과 모욕을 받을 때가 잦다. 듀람씨는 “매우 힘든 직업이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자신의 고용이 위태로워질 것을 걱정해 실명을 밝히기 거부한 고야 망고(가명)씨는 2005년 필리핀에서 건너와  역시 간병인으로서 환자들의 각종 폭력 등과 열학한 근무 환경에 시달리고 있다. 망고씨는 “간병인 직업마저 잃게 되면 3-4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며 “일주일에 고작 10-15시간 일하는 돈으로는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토론토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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