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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유가 다시 하락, 루니 가치 하락세 전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3-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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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 중 가장 낮은 43달러 77센트 유가로 한 주가 시작되었다. 같은 날, 루니의 미 달러 대비 가치는 지난 13일(금)과 같이 78센트 근처를 지켰다. 

지난 달 WTI(West Texas Intermediate) 기준 배럴 당 48달러까지 떨어진 후 반등을 보이던 국제 유가가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라울 팔(Raoul Pal, Global Macro Investor)은 “지난 가을에 유가가 최저 30달러 까지 떨어질 것을 예상했는데, 현재는 최저 20달러까지 곤두박질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팔 외에도 전문가들이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 중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은 제이슨 화이틀리(Jason Whitley, EnergyX Capital Management,미국 휴스톤)다. 그는 “현재 오펙(OPEC) 국가 경제가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 

또 하나의 주요 유전국인 러시아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들 국가의 특징은 중앙정부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석유 생산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시점은 OPEC의 차기 회담이 있는 6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캘거리의 리서치 펌 퍼스트에너지 캐피탈(FirstEnergy Capital)의 마틴 킹(Martin King) 의견은 달랐다. 

킹은 “미국 정유공장들의 생산량이 줄어드는시설점검 기간(Maintenance Season)이 끝나가고 있다. 노조 파업 덕분에 그나마 이 기간이 길게 지속되었다. 오펙이 감산정책을 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악의 경우는 국제 정세 변화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오펙 국가 중 하나인 이란의 경우, 현재 미국의 경제 제재로 인해 석유 수출의 제한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란의 핵개발 문제를 두고 두 정부가 합의를 할 경우 경제제재는 풀리고, 그 결과 국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석유 양은 더 많아지게 된다. 

국제 유가가 다시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루니 입지가 불안해지고 있다. 캐나다의 은행들은 19일(수)에 있을 캐나다 은행의 기준금리 논의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올 1월, 5년만에 기준 금리를 하향 조정한 캐나다 은행은 이달 초, ‘금리가 추가 인하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0.75% 유지’와 함께 “당분간 추이를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캐나다 은행의 다음 기준 금리 발표 날짜는 4월 15일이다.


천세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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