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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동물애호가 협회, "이산화탄소 사용 살처분 비인간적"

기자 입력14-12-19 15:58 수정 14-12-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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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 프레이져 벨리 농장의 살처분 집행 광경)

"유럽- 동물 고통 줄이기위해 이산화탄소 30% 이상 배합 안해"

조류독감 바이러스 H5N2가 발견된 프레이져 벨리 지역의 가금류 농장 10 곳에서 이산화탄소(CO2)가 사용된 살처분 절차가 집행되었다. 

이번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하거나 살처분 된 가금류는 총 23만여 마리로 집계되었다. 

그런데 살처분 방법을 놓고 밴쿠버 동물애호가 협회(Vancouver Humane Society)가 “비인간적인 조치”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협회의 데브라 프로버트(Debra Probert)는 19일(금)에 발표한 성명에서 ‘이산화탄소를 사용한 살처분은 가금류들에게 호흡 곤란으로 인한 고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며 ‘CFIA(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는 유럽에서 사용되고 있는 살처분용 가스 배합 사용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유럽에서 사용되는 살처분용 가스는 이산화탄소를 30%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프로버트는 ‘지난 2004년에 발생한 조류독감 바이러스 사태 이후에도 같은 내용의 건의를 한 바 있다’며 ‘왜 아직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지 궁금하다. 

우리는 해당 가금류들이 최대한 고통 없는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러스 발생 시의 가축 살처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사용되는 것은 BC 주정부 결정 아래 시행되고 있으며, 동불보호협회 SPCA(Society for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관계자들도 현장에서 과정을 감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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