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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써리 폭행 사망사건, 가해자 및 범행 동기 안밝혀져

기자 입력14-12-15 16:22 수정 14-12-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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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 故 다리오 바톨리(Dario Bartoli, 15세)

음주 중 10대 무리 추정

지난 해 높은 살인사건 발생률로 주민들의 불안이 컸던 써리에서 이번에는 10대 남학생 한 사람이 폭행을 당해 사망했다. 

다리오 바톨리(Dario Bartoli, 15세)는 13(토) 새벽 2시 반 경, 베이커뷰 파크(Bakerview Park) 인근에서 14세의 다른 학생과 함께 5명 정도로 추정되는 무리에게 폭행당했다. 

이들은 곧 인근 가정집으로 피신한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바톨리는 7시간 후 사망했다. 

가해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없으며,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폭력이 발생한 것인지 경찰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제니퍼 파운드(Jennifer Pound) 서전(Sgt.)은 “최대 5명의 10대 무리가 당시 현장에서 음주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들은 피해자를 폭행하는데 무기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떠한 무기가 사용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함께 있었던 14세 학생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톨리가 재학 중이었던 얼 메리어트 고등학교(Earl Marriott Secondary)는 비보를 접하고 슬픔에 잠겼다.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그의 명복을 비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그의 친구 몇 명은 그를 위해 짧은 묵념의 시간을 갖는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써리-화이트락(Surrey-White Rock) 지역을 대변하는 주의원(MLA) 고든 호그(Gordon Hogg)는 “남부 써리 지역에서 최근 몇년 동안 갈 곳을 잃고 방황하는 10대들이 늘고 있다. 

학생들과 상담한 교사들이 문제 심각성을 전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직접 나를 찾아와 사회적 지원의 부족을 토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 써리에서는 만 8세 여아가 차 트렁크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기도 했다. 그의 친모가 용의자로 기소된 상태이며, 양육권을 둘러싼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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