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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클레이 포트 무디 시장 재선 성공, 22세 SFU 재학생 시의원 당선도 화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1-1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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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올 해의 기초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현직 시장들 중, 가장 위협적인 도전자를 만난 사람으로 손 꼽혔던 마이크 클레이(Mike Clay) 시장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그의 유일한 경쟁자였던 게튼 로이어(Gaetan Royer)는 포트 무디와 써리, 화이트호스 등지에서 행정국장(Chief Administrator)을 지낸 인물로, 그 능력이 입증된 인물이었습니다. 게다가 포트 무디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비교적 인구가 적은 지자체 중 하나이기 때문에, 현직 시장의 지지 기반이 쉽게 흔들릴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클레이 시장은 투표자 중 55%(4, 261표)의 지지를 얻어 45%(3, 450표)의 지지를 얻은 로이어에게 811표 차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올해 선거에서 포트 무디 지역의 유권자 참여율은 35.5%였습니다. 클레이가 처음으로 당선되었던 2011년의 참여율은 26%였으며, 당시 그는 3, 112명의 지지를 얻은 바 있습니다.

개표 결과가 발표된 후 재선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은 클레이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계속 이어갈 준비가 되어있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시의원 선거 결과에 놀라움을 표하며 “다소 혼란스럽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바로 총 6인의 시의원 중 여섯번 째로 높은 표를 얻어 마지막으로 합류한 로버트 바그라모프(Robert Vagramov) 때문입니다. 올해로 만 22세인 바그라모프는 현재 SFU 대학에서 정치 과학을 전공 중인 학생입니다. 한편, 지난 9년 동안 재임해 온 베테랑 게리 넛털(Gerry Nuttall) 시의원은 60여 표 차로 낙선했습니다.

클레이 시장은 “포트 무디 시의회는 앞으로 적지 않은 변화를 겪게될 것”이라면서도 “당선된 6인과 함께 앞으로 전진할 것이고 함께 포트 무디를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포트 무디 시의원 당선자 6인:

릭 글루맥( Rick Glumac: 4,493표)
다이애나 딜워스(Diana Dilworth: 3,916표)
조 로이어(Zoe Royer: 3,658표)
메간 라티(Meghan Lahti: 3,481표)
바바라 정커(Barbara Junker: 3,362표)
로버트 바그라모프(Robert Vagramov: 3,285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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