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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세번째 코퀴틀람 시장 후보, 경범죄 전과기록 논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0-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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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스튜어트(Richard Stewart) 현 시장과 루 시코라(Lou Sekora) 시의원이 경합 중인 코퀴틀람 시장 선거에 세 번째 후보가 도전했습니다. 바로 마크 마호블리치(Mark Mahovlich, 48세)가 그 주인공입니다.

정치계에서 활동한 경력이 전무한 그는 목수직과 하키 리그 심판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은퇴한 상태입니다. 그는 현 코퀴틀람 사회의 문제점으로 총 세 가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바로 세금과 환경 보호, 그리고 이웃들의 생활 환경에 피해를 주는 초대형 가정주택(Monster Homes) 문제입니다.

그런데 지역 정치계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그의 과거 행적에서 몇 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첫 째는 도로법을 여러차례 어긴 전적이 있는, 그와 같은 1966년에 태어난 마크 클레이튼 마호블리치(Mark Clayton Mahovlich)라는 이름의 남성의 존재입니다. 아직 시장 후보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근 밴쿠버 시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이 남성은 오는 11월 27일에 법정 출두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곧 밝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이름은 온라인 보험 매거진 ‘Canadianunderwiter.ca’에 실린 한 소식지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소식 속 마크 클레이튼 마호블리치는 ICBC 사무소에서 자신의 형제 마이클(Michael)의 이름으로 BC ID 신분증을 발급 받으려다 적발되어, 1, 750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라는 법원 판결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일자 마호블리치 후보는 스스로 “지난 80년대와 90년대에 방황기를 보냈다. 그러나 내가 이 때 저지른 범법 행위들은 대부분 경범죄들이고, 징역형과 같은 강도 높은 처벌도 받은 적이 없다. 나는 이미 과거를 깨끗이 청산했고, 교회를 성실히 다니며 나 자신을 다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법정 출두를 앞두고 있는 도로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모르는 일이다.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에 이야기하겠다”고 대응했습니다. BC 주의 지자체 정부법(Local Government Act)에 따르면 전과 기록이 있는 사람도 선거 출마 자격이 있기 때문에 그의 출마는 유효하지만, 얼마나 많은 주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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