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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두번 째 조류독감 감염자 발생

기자 입력15-01-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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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중국 방문한 남편, 현재는 회복 중

BC 주에서 북미 사상 두번 째 조류 독감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주 초에 보도된 첫 감염자의 남편이다.

이들 부부는 중국을 여행한 후 지난 12일(화)에 귀국했으며, 그 중 여성이 14일(목)부터 독감 증세를 보인 후 H7N9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본지 27일(화) 기사 참조>

다행히 두 부부 모두 독감 증세가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0대 여성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보도될 당시, “함께 중국을 여행한 남편은 같은 검사에서 음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된 바 있다.

또 로나 앰브로스(Rona Ambrose) 연방 보건부 장관은 “이 바이러스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염 가능성이 낮다.

따라서 첫 감염자와 접촉한 추가 감염자들이 발생할 위험성도 낮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니 헨리(Bonnie Henry) BC 주정부 소속 의료전문가는 “29일(목), 위니펙에 있는 국립 미생물학 연구소(National Microbiology Laboratory)로부터 양성 반응이 나온 남성의 검사 결과를 전해 받았다”고 말했다.

헨리는 “이들 부부로부터 전염된 추가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직 보고된 사람이 없고, 독감 증세가 나타나는 시기가 지났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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