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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랭리 지역 시장 선거 출마율 저조, 시티와 타운쉽 각각 1명 출마

기자 입력14-10-02 23:54 수정 14-10-0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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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오는 11월 15일의 기초선거를 앞두고, BC 주의 많은 지자체에서 현 시장들이 재선에 도전, 당선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랭리 지역의 두 지자체 타운쉽(Township of Langley)와 랭리 시티(City of Langley)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올해 랭리 지역의 시장 선거 출마율은 다소 낮은 상황입니다. 타운쉽에서는 현재까지 잭 프로스(Jack Froese) 현 시장이 재선 도전을 발표한 것이 유일하며, 시티 지역 역시 1명의 후보만이 출마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타운쉽 지역의 선거 총책임자 밥 윌슨(Bob Wilson)은 “1일(수)까지 총 19 명이 시의원 후보 출마를 신청했으며, 10명이 교육감 후보로 출마를 신청했다”고 전하며 “이들 중 일부는 시장 선거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시장 선거 출마를 정식으로 신청한 사람은 잭 프로스 현 시장이 유일하다”고 말했습니다.

선거 출마 신청은 10일 오후 4시에 마감되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남아 있지만, 현재까지는 지난 선거에 비해 다소 침체된 분위기입니다. 지난 2011년 시초선거 당시 랭리 타운쉽에서는 프로스 시장을 포함해 총 3명이 시장에 도전했으며, 11명이 교육감 후보로 출마하고, 27명이 시의원에 도전했습니다.

랭리 타운쉽에는 현재 총 75,676 명의 유권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의 선거에서는 25%의 매우 낮은 주민 참여율을 기록했는데, 지역에 따라 낮게는 18%에서 높게는 30%의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한편 랭리 시티(City of Langley) 역시 현재까지 한 명이 정식으로 시장 선거 출마를 신청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헴프(Hemp, 대마초의 일종) 제품을 판매하는 ‘Hempyz Gifts and Novelties’의 운영자 랜디 케인(Randy Caine) 입니다. 그는 지난 2011년,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12 명의 후보들 중 가장 적은 표를 얻어 낙선했습니다.

2011년 당시, 케인이 운영 중이었던 의료용 대마초 제조실이 선거 기간 중 불법 수송 혐의로 기소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는 “패스밴더 시장과 시의회가 나를 음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저지른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케인은 이 기소건에 대해 2013년 6월에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올 초부터 랭리 시티의 임시 시장직(Acting Mayor)을 맡아온 테드 쉐퍼(Ted Schaffer, Acting Mayor)도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으나 아직 정식 발표는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쉐퍼가 임시 시장직을 맡게된 것은 현 BC 교육부 장관인 피터 패스밴더(Peter Fassbender) 전 시장이 지난해 주 총선에서 써리-플리트우드(Surrey-Fleetwood) 지역 MLA로 선출되며 시장직을 사퇴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패스밴더 장관과 랭리 시의회는 예산 부담을 이유로 보궐선거에 반대했으며, 시의회 내부 투표로 쉐퍼가 선출되었습니다. 그는 당시 “한번도 시장직을 염두해 둔적이 없다”고 말했으며 현재도 입장 발표를 미루고 있으나, 출마가 유력시 되고있습니다.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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