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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스카이 트레인 또 운행 중단, 곳곳에서 혼란

기자 입력14-10-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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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화) 저녁, 커머셜 브로드웨이 역 내 광경

메트로타운 역 부근 스위치 오작동이 원인

지난 9월 30일(화) 저녁, 또 다시 스카이 트레인 운행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 

윈인은 메트로타운(Metrotown) 역 부근에서 발생한 스위치 작동 오류 때문이다. 

사고 여파로 밀레니엄 라인은 VCC 역과 엑스포 라인으로 환승이 가능한 콜럼비아(Columbia) 역 사이만 운행되었으며, 뉴 웨스트민스터 역과 워터프론트(Waterfront) 역 사이는 운행되지 않았다. 

엑스포 라인은 워터프론트 역과 나나이모(Nanaimio) 역  구간, 그리고 에드먼즈(Edmonds) 역과 킹 죠지(Kind George) 역 사이에서 각각 운행되었고, 나나이모와 에드먼즈 역 사이는 중단되었다. 

지난 7월에 발생했던 두 번의 스카이트레인 운행 중단 사태에 이어, 또 다시 퇴근 시간에 발생한 이번 사태로 인해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스카이트레인에 탑승하는 플랫폼이 붐벼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고 버스로 발길을 돌린 퇴근 길 시민들로 인해 정거장마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게다가 써리나 트라이시티 지역에서 밴쿠버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스카이 트레인 루트와 메트로 타운으로 향하는 루트가 끊긴 것이 특히 많은 불편을 낳았다. 

이번 운행중단이 더 큰 문제가 된 것은 시민들의 안전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커머셜 브로드웨이(Commercial Broadway)역에서 인터뷰에 응한 한 시민은 “역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 꽉 찬 것을 처음 본다.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 운행이 일부 중단되었다는 방송만 나오고 있다. 승객들의 불편 해소와 질서 유지를 위한 인력이 거의 동원되지 않았다”며 “우리가 내는 세금 중 적지 않은 부분이 대중교통에 투입된다고 알고있는데, 그에 비해 시스템이 너무 허술한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했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스카이 트레인 시스템은 7월에 발생했던 대규모 운행 중단 사태 영향으로 외부로부터 종합적인 시스템 점검을 받고 있다. 

온타리오(Ontario) 주의 고 트랜지트(Go Transit)의 CEO를 지냈던 게리 맥닐(Gary McNeil)이 점검 작업을 총 감독하고 있다. 운행 중단 사태를 일으킨 원인을 재점검함과 동시에 이와 같은 사태를 예방할 수 있는지 여부, 그리고 재발생시 이른 시간내에 스카이트레인을 재가동 시킬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개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시스템 점검 최종 결과는 10월 말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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