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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토론토 경찰 , 대학생들, ‘신종 마약 파티’ 주의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1-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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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생들은 파티할 때 술 대신 마약을 먹습니다. 한 명씩 진통제 같은 약품을 가져와 큰 그릇에 섞은 뒤 돌아가며 먹고 환각을 느끼는 이른바 '팜파티(Pharm Party)'라는 걸 하죠." 

토론토 경찰은 18일 "마약 남용이 너무도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며 "각 지역 경찰국에서 활동하는 협회 회원 경찰관들에 따르면 많지는 않지만 이러한 마약 혐의로 체포되는 한인들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들은 아직까지 판매보다는 사용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예전에는 한인들 사이에서 코카인과 엑스터시가 많이 남용됐지만 최근에는 옥시코돈 같은 처방을 받는 강한 진통제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떤 경우는 부모나 조부모 등 집안 어른들이 의사의 처방을 받아 구매해 놓은 약을 집에서 몰래 꺼내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전지대로 여겼던 집이 오히려 마약의 공급처가 되고 있는 셈이다. 또 대학가나 심지어 고등학교 주변에서도 처방전 없이 진통제를 구할 수 있다는 것이 경찰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진통제를 사용하다 중독성이 더 높은 헤로인에 빠지게 된다는 점이다. 헤로인은 다른 마약보다 환각과 마취 효과가 높고 중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전에는 주사기를 이용해 체내에 주입했지만 최근에는 제조 기술이 발달해 냄새만 맡아도 환각 효과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토론토 경찰은 "가정에서부터 자녀들과 대화를 통해 마약의 나쁜 점과 남용 결과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스스로 마약을 멀리할 수 있도록 자각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토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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