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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한국 온라인 상거래 더 쉬워진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9-26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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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비밀번호만으로 결제 가능

한국의 온라인 상거래가 더 쉬워질 전망이다.

24일 한국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및 액티브 엑스 해결 방안’을 발표하고 내년부터는 휴대폰인증 등 사전 인증절차 없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도 전자상거래 결제를 할 수 있게 되며 그동안 논란이 됐던 액티브 엑스도 완전히 폐지된다고 밝혔다.

액티브엑스는 익스플로러에서만 작동하는 플러그인의 일종으로 크롬•파이어폭스•사파리•오페라 등의 다른 인터넷 브라우저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의 인터넷 환경이 익스플로러 사용 비율이 매우 높아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액티브엑스 방식의 보안프로그램을 적용해왔다.

이로인해 해외에서 결제 등이 불편해 그 동안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의 주요 걸림돌로 지적돼왔다. 또 이날 금융위는 결제시 아이디와 비밀번호 개설•변경•결제내역 등을 문자메시지나 e메일 등으로 소비자에 즉시 통보해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같은날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개인정보 최소 수집 원칙을 강화하고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의 개인정보 관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표준 약관’을 개정했다며, 이제 한국의 온라인 쇼핑몰 가입 시 필수로 입력해야 했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수집이 최소화 된다고 밝혔다. [토론토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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